“불법 다운로드”의 불법화를 위한 저작권법과 비트토런트

보안뉴스라는 뉴스상품 업체에서 “문화부-저작권단체연합, 월간 ‘저작권 보호’ 8월호 발간” 자체를 뉴스로 삼은 모양인데, 걔 중에

또한 이성환 사이버 팀장이 비트토렌트(BitTorrent)에 의한 저작권 침해 현황에 대한 리포트를 실었다. 이성환 팀장은 특수유형 OSP에서 불법저작물이 줄고 있는 것에 비해 동호회 사이트와 같은 일반 OSP에서의 비트토렌트를 이용한 불법저작물 유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기술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 나온다.

온라인서비스제공(사업)자(OSP), 곧 웹하드업체 등을 여태껏 좇아다니며 성과를 좀 봤나 했더니,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업체 없이 이용자들이 직접 온라인 파일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말썽이라는 거다. 두더지잡기 게임 마냥…

다른 한편,

문화부가 몇 개월 전 입법예고한 사적복제의 불법화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최근에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제 말로만 위협하던 “불법 다운로드”를 진짜로 불법화하기 위한 저작권법 개정안이라 하겠다.

겹쳐보면,

여러가지 배경이 또 있겠지만, 이번 개정안은 혹 비트토런트와 한 번 싸워보려고 하는 것은 아닐런지…

(이 맹점이라는 기사는, 대다수 선량한 국민을 범죄자로 만들지 말고 업체의 불법복제꾼들을 뿌리뽑자고 하는데, 어쩌나, 점차 대다수 선량한 국민이 예의 “불법복제꾼”이 될 판이니…)

비트토런트 많이들 쓰시는지?
하나의 큰 토런트“처럼, 정보공유운동을 위한 독립적 비트토런트 트래커 사이트를 한 번 만들어 볼까?

아!

비트토런트(BitTorrent)도 사실 우리말로 하는 것이 좋기는 할테지만, 이 역시 이미 외래어처럼 사용되고 있어서 쉽지 않을텐데… “정보 물결” 정도로 옮기면!

저들은, 초대형 쓰나미와 같은 거대한 ‘정보의 물결’에 휩쓸려 가버리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위의 이미지는, 비트토런트 트래커 사이트 구축을 위한 자유소프트웨어 중의 하나인 php my bittorrent를 설치하면 나오는 첫 화면의 이미지다.

아! 2

비트토런트의 찐한 이용자(heavy user)들은 알겠지만, 아마도 가장 널리 쓰이는 토런트 내려받기/올리기 프로그램인 유토런트(utorrent)가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오픈소스로 곧 변경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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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 해ㅋ 님의 말:

    아! 맞네요. 어쩐지 글자가 좀 다르게 생겨다 생각만 하고 더 가보지 않았다는…
    응원의 말씀도 감사합니다.
    나중에 한 번 정리해볼 참인데, 글 올리고 뭐하고 하는 이런 일들이 엄청 강도가 쎈 커뮤니케이션 노동이라 최대한 안 할라 그러는데, 요새는 쪼금 자주 블질을 했네요.

    [답변]

  • 멀빛 님의 말:

    유토런트가 아니라 뮤(그리스어)토런트 일겁니다. 늘 잘 읽고 있어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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