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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보·기술·문화·비판 &#187; 착한자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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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분투 비판: 자유 소프트웨어 세계의 M$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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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6 Dec 2010 01:32:48 +0000</pubDate>
		<dc:creator>해ㅋ</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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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소프트웨어산업의 지구적 독점자본 &#8211; M$를 뒤흔들며 위협하는 것이 그에 도전하는 수두룩한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자 공동체라는 사실은 언제나 신나는 이야기이고, 그야말로 해킹의 힘이라고 할만 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물론, M$의 독점에 맞서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주요 전략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간의 다층적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간)
이 해킹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소프트웨어산업의 지구적 독점자본 &#8211; M$를 뒤흔들며 위협하는 것이 그에 도전하는 수두룩한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자 공동체라는 사실은 언제나 신나는 이야기이고, 그야말로 해킹의 힘이라고 할만 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물론, M$의 독점에 맞서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주요 전략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간의 다층적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간)</p>
<p>이 해킹의 힘을 보여주는 것 중에서 우분투(ubuntu)가 대중적으로 부각되어왔다. 그누/리눅스 계열 운영체계(OS)의 여러 배포판(distro) 중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아마도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분투의 성공은 보다 정의로운 사회변화를 아래로부터 일궈내는 풀뿌리 공동체에 기댄 것이고 또 그에 보탬이 되는 성공인가? 우분투가 한 벼락부자의 재정지원으로 가능한 것이었는데, 그저 고마워하면 될 따름인가? 잘 써오고 있지만, 뭔가 떨떠름하다. 종종 우분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점과 비판적 접근을 찾아보았는데, 아래 한 묶음이 있다.</p>
<p>&#8212; &#8212; &#8212;</p>
<p>올해 1월, 브래들리 쿤(Bradley M. Kuhn)이라는 해커가 자신의 블로그에 &#8220;다시 데비안으로 돌아오다&#8221;(<a href="http://ebb.org/bkuhn/blog/2010/01/14/ubuntu-debian.html">Back Home, with Debian!</a>, 14 Jan 2010)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이 1990년대 후반에 레드햇 리눅스 (페도라)를 써본 경험과 여러 리눅스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에 비추어, 이들은 [당연한 얘기지만]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 공동체가 아니라 기업의 발전에만 매달리고, 기업이 관리하는 리눅스 배포판에 사유(proprietary) 소프트웨어를 포함시키려고 하면서 돈벌이에 골몰하는데, 그가 볼 때 우분투(를 관리하고 있는 캐노니컬[Canonical ltd.])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strong>우분투를 잘 쓰다가 다시 데비안으로 돌아온 7가지 이유</strong>를 적고 있다.</p>
<ol>
<li>우분투의 기본설정으로 들어가게 된 [소위 '클라우드 컴퓨팅'의 일종인]  <strong>우분투원(Ubuntu One)의 서버 쪽 시스템이 사유 소프트웨어로 되어 있다.</strong> &#8230;        우분투의 모든 이용자들이 새로운 사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정규적으로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이 캐노니컬의 최상 목표 중의       하나인 듯 하다.</li>
<li>자유소프트웨어 공동체에 반하는 <strong>공격적인 저작권 양도 정책( copyright assignment policies)</strong><strong>의 문제</strong>:  대부분의 영리기업이 취하는 저작권 양도 정책은 기업이 지어야할 잠재적인 카피레프트 의무를 최대한 벗어버리게 설정하는데,     캐노니컬의 저작권 양도 정책( <a href="http://www.canonical.com/system/files/Canonical%20Contributor%20Agreement%2C%20ver%202.5.pdf">Canonical&#8217;s             copyright assignment</a>)이 바로 그렇다.      더 심하게, 캐노니컬의 경영 방침은 공동체가 그 저작권 양도 정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데 더더욱 공격적으로 작업해왔다&#8230;</li>
<li><strong>[자유를] &#8216;제약하는&#8217;(restricted) 소프트웨어와 &#8216;주요한&#8217;(main) 소프트웨어 사이의 구분이 너무 희미해지고 있다. </strong>제약된 드라이버 설치 경고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예외적이고 대부분 처음 설치할     때조차 사유소프트웨어가 설치되고 있다면 그렇다고 고지를 하지 않고 있다. 보다 많은 하드웨어에서 우분투가 작동하도록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유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봐주더라도 이용자에게 그런 하드웨어 업체 때문에 특정 사유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는 것을 알리지조차 않는 것은 문제다. &#8230;</li>
<li>1990년대 레드햇이 보였던,      &#8220;우리의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유 소프트웨어를 쓰자&#8221;는 패턴을 캐노니컬도 아주 오래 전부터 보여왔다.</li>
<li>&#8220;소프트웨어센터&#8221;라는 메뉴를 통해서 제3의 사유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한 장치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8230;</li>
<li> 캐노니컬이 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사유 소프트웨어를 찬양하는 자를 임명했다: 그는      &#8220;개방성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경우에는 M$를 포용하는 것이기도 하다&#8221;고 말한 바 있다. &#8230;</li>
<li> 론치패드(Launchpad)를 AGPLv3으로 출시하려다가 포기하고 사유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려 했다. &#8230;</li>
</ol>
<p>잘 모르겠는 것들도 있고&#8230; 하여간,</p>
<p>처음에는 3번째까지만 있다가 계속 갱신되며 추가된 것인데, 처음 올라온 글이 우분투 개발자 메일링 리스트(<em><a class="moz-txt-link-freetext" href="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2010-January/thread.html#29976">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a></em>)로 보내지고 거기서도 비교적 짧게 토론된 내용도 몇 가지 볼만 하다: <a href="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2010-January/029976.html">Bradley            Kuhn on switching back from Ubuntu to Debian</a>와 그 글타래(<em><a class="moz-txt-link-freetext" href="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2010-January/thread.html#29976">2010-January/thread.html#29976</a></em>)</p>
<p>우분투원에 대해: &#8220;그럼 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안 쓰냐,&#8221; 인터넷상의 웹 서비스가 사유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두고  대체로 돌아가는 것까지 어쩔거냐 &#8230;는 식으로 다소 초점이 빗나간 주장에 대한 토론이 잠깐 있다가,</p>
<p>&#8220;이미 대부분의 급진적인 사람들은 [우분투를 떠나] 그뉴센스(gNewSense)로 옮겨갔고, 능력주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자들은 데비안으로 돌아갔다&#8221;는 언급도 나오고,</p>
<p>현재 우분투는 &#8220;공동체가 아니라, 캐노니컬이 통제하고 있다&#8221;는 얘기도 눈에 띠었고, 무엇보다도 관건은 캐노니컬이 후원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한 개발자가 꼭 해야하는 <strong>저작권 양도 계약</strong>의 문제에 관한 토론 대목이다.</p>
<ul>
<li>그 저작권 양도 계약 내용을 보면, 캐노니컬이 상당히 많은 자원을 투여하며  기여하는 공동체 개발 프로젝트로서의 우분투라기보다는, <strong>캐노니컬이 소유하는     프로젝트</strong>라는 인상을 준다.</li>
</ul>
<ul>
<li>저작권 양도는 잘 알려진 (공동체 개발자들의 기여를 막는) 진입 장벽인데&#8230; 특히, 어떤 사람들은 기여하면서 그들이 제출한 작성물에 대해 저작권을 유지하고 싶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혹은 누군가가 사적으로 전유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li>
</ul>
<ul>
<li><a href="http://www.canonical.com/contributors">http://www.canonical.com/contributors</a>에 보면, 캐노니컬이 100% 저작권 가진 프로젝트에 대해서 그에 기여한 사람들이 그 기여 부분의 저작권을 캐노니컬에 양도하도록 하고 있는데, (로코팀 웹사이트와 같이 캐노니컬 스텦이 공동체 프로젝트에 작업을 할 때조차 저작권 양도가 강요되기도 하고,)</li>
</ul>
<ul>
<li>왜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나 모질라재단과 같이 재단이 저작권과     상표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우분투재단이 이를 맡지 않고  캐노니컬이 저작권을 갖는(양도받는) 방식으로 하는가, 왜 캐노니컬이 우분투의 핵심 개발 프로젝트들에 100% 저작권을 유지하기를 원하는가?</li>
</ul>
<ul>
<li>혹시 그 이유는, 캐노니컬이 적절한 라이선스의 계약을 존중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재배포할 수 있을 필요 때문인가,     혹은 [향후] 라이선스를 바꿀 권한을 보존하기 위해서인가?</li>
</ul>
<ul>
<li>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에서도 개발자들의 기여에 대해 저작권 양도를 받을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방식이 다르다.<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FSF의 경우, 저작권 양도를 받을 때 항상 그리고 영원히 소프트웨어의 모든 판본을 오로지     자유 소프트웨어로만 출시할 것을 약속</span>하는 반면, <strong>캐노니컬은 저작권의 관리인(steward)이 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기여에 대해] 특별하고 배태적인 권리를     요구</strong>하고 있다는 것. 캐노니컬은     개발자들에게 그들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거의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개발자들은 모든 카피레프트의 이득을 박탈당하고, 캐노니컬만 그 이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li>
</ul>
<ul>
<li>(캐노니컬은 단지 가장 최근의 사례일 뿐 &#8211; 수많은 오픈소스계의 영리회사들이 저작권 양도를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8230;)</li>
</ul>
<ul>
<li>보다 자세한 논의는: <a href="http://www.ebb.org/bkuhn/blog/2009/10/16/open-core-shareware.html"> <cite>“Open Core” Is the New Shareware</cite></a>, <a href="http://www.gnome.org/%7Emichael/blog/copyright-assignment.html">Michael           Meeks&#8217; <cite>Thoughts on Copyright Assignment</cite></a>, <a href="http://blogs.gnome.org/bolsh/2009/04/08/copyright-assignment-and-other-barriers-to-entry/">Dave           Neary&#8217;s <cite>Copyright assignment and other barriers to entry</cite></a>,     and <a href="http://lwn.net/Articles/359013/">LWN article</a> 등).</li>
</ul>
<p>이 토론을 통해서도 자유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의 저작권 처리 문제가 상당히 문제적이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유소프트웨어 공동체, 혹은 (더 심각한 지경일텐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의 저작권 양도 문제는 사실 저작권 개혁주의 같은 접근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사안이다.</p>
<p>제로밀(jaromil)이라는 해커도 위의 쿤(Kuhn)의 문제제기 중에서 특히, <strong>우분투가 자유소프트웨어의 자유(free, libre)를 무료(free, gratis)로 받아들이게 하는 문제</strong>를 지적한다:  <a href="http://www.nettime.org/Lists-Archives/nettime-l-1001/msg00074.html">&lt;nettime&gt; philanthropic monopolies</a> (30 Jan 2010). 단적인 예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는 &#8220;우분투소프트웨센터&#8221;(Ubuntu Software Center)의 인터페이스를 보면, 돈을 지불해야하는 전문적인 소프트웨어가 있고 돈을 낼 필요없는 무료의 아마추어 수준의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식의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어 판본은 무료(  gratis)라고 번역되어 있기까지 하다고.</p>
<p>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리눅스가 (그누/리눅스가 아니라) 편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로밀(jaromil)은 풀뿌리 자유소프트웨어 개발 공동체에는 재앙에 가까운 일이라고 본다. 사실, 우분투는 그 인기와 관심에 따라 지금까지 축적한 부를 그 풀뿌리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재분배한 적도 없다. 즉, (오픈소스나 사유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최대한) 자유소프트웨어로 작성된 데비안(Debian)을 갈래쳐서(forking) &#8211; 다시 그 <a href="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347.html#comment-20374">자유소프트웨어 개발  공동체에는 기여하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한 채</a> &#8211; &#8220;인류를 위한 리눅스&#8221;(여기서도 그누/리눅스가 아니고)를 실현한다고 하면서 모든 대중의 신뢰(credits)와     후원[금]을 챙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제로밀(jaromil)은 캐노니컬 기업이 자유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후원하기보다는 지배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8220;<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박애주의의 거품</span>&#8220;(philanthropic bubble) 혹은 &#8220;<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박애주의의 독점</span>&#8220;이라고 했다.</p>
<p><a href="http://hack.jinbo.net/?p=522">오픈소스(소프트웨어)가 나쁜 자본주의가 아니라 좋은 자본주의</a>에 기여한다고 해서 그것을 &#8220;우분투 리눅스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반 자본주의 실험&#8221;(<a href="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347.html">이정환닷컴</a>)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좋은 자본주의도 자본주의고 &#8220;자본의 공산주의&#8221;도 (공산주의하는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자본주의이기 때문이다.</p>
<p>물론! 우분투의  대안은 있다. 단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브래들리 쿤(Bradley M. Kuhn)이 되돌아간 데비안도 있고, 제로밀(jaromil)이 주축이 돼서 개발해온 다인볼릭(<a href="http://dynebolic.org/">Dynebolic</a>)도 있고, 아예 데비안(Debian)을 모체로 하고 우분투에서 갈래쳐서(forking) 철저하게 자유소프트웨어만 모은, 자유소프트웨어센터(FSF)가 후원하는 그뉴센스(gNewSense, <a rel="nofollow" href="http://www.gnewsense.org/">gnewsense.org</a>)도 있다. 이들을 포함한 여러 그누/리눅스 배포판들: <a rel="nofollow" href="http://www.gnu.org/distros/free-distros.html">http://www.gnu.org/distros/free-distros.html</a></p>
<p><a href="http://www.gnewsense.org/"> <img src="http://www.gnu.org/graphics/distros-gnewsense.png" alt="gNewSense" /></a></p>
<p><a href="http://dynebolic.org/"> <img src="http://www.gnu.org/graphics/distros-dyen.png" alt="Dynebolic" /></a></p>
<p>위의 문제제기들이 괜한 시비가 아니라 정당한 비판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국내의 데비안 이용자 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그누/리눅스 공동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a href="http://kldp.org/node/119698">kldp.org/node/119698</a>)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우연인지 상관이 있는지, 한국의 우분투 이용자모임 정도를 제외하고&#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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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post-522"><a title="Permanent Link to 나쁜 자본주의, 좋은 자본주의, 오픈소스(소프트웨어)" rel="bookmark" href="../../?p=522">나쁜 자본주의, 좋은 자본주의, 오픈소스(소프트웨어)</a></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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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자본주의, 좋은 자본주의, 오픈소스(소프트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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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5 Oct 2010 12:21:56 +0000</pubDate>
		<dc:creator>해ㅋ</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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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라는 기업이 있다. 아마도 세계 1위를 달리는 미국 소재의 군산복합체이다. 불황을 모르는 미국의 어느 산업분야에서 그 회사가 돈버는 법에도 있듯이.
전쟁으로 돈벌이하는 기업! 곧, 사람이 죽어나가야 이윤이 창출된다. 무기가 팔리려면, 세계 곳곳에서 전쟁까지 가면 좋고, 최소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어야 한다. 천안함도 가라앉고&#8230;
미국의 이라크 침략 전쟁에서 사영화된 군대(민병대?), 혹은 &#8220;사적 용역 군인 &#8220;(Private contractors)이 12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strong>이라는 기업이 있다. 아마도 세계 1위를 달리는 미국 소재의 군산복합체이다. <a href="http://foog.com/1136">불황을 모르는 미국의 어느 산업분야</a>에서 <a href="http://foog.com/1138">그 회사가 돈버는 법</a>에도 있듯이.</p>
<p><strong>전쟁으로 돈벌이하는 기업</strong>! 곧, <strong>사람이 죽어나가야 이윤이 창출된다.</strong> 무기가 팔리려면, 세계 곳곳에서 전쟁까지 가면 좋고, 최소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어야 한다. <strong>천안함도 가라앉고&#8230;</strong></p>
<p>미국의 이라크 침략 전쟁에서 사영화된 군대(민병대?), 혹은 <strong>&#8220;사적 용역 군인<span><span style="font-size: x-small;"> </span></span>&#8220;</strong>(<a href="http://www.pbs.org/wgbh/pages/frontline/shows/warriors/">Private contractors</a>)이 12만 명이나 있었다 한다. &lt;이라크 판매: 전쟁 돈벌이꾼들&gt;(<a href="http://iraqforsale.org/">IRAQ FOR SALE: The War Profiteers</a>)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용역 군인의 기업들을 다루고 있다.</p>
<div><a href="http://iraqforsale.org/index.php"><img class="aligncenter" style="border: 0pt none;" src="http://gobnf.org/i/ifs/header.jpg" border="0" alt="" width="539" height="124" /></a></div>
<p>전쟁만이 아니다. 죄를 짓는(보다 정확하게는 자유형의 유죄 판결을 받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돈벌이가 되는 감옥 기업들도 있다. <a href="http://foog.com/2679">민영화, 두 가지 접근법</a>에 있어서 꼭 사영화가 나쁜 건 아니라지만, 나쁜 <strong>감옥기업의 이윤창출 방식을 끔찍하다.</strong> 판사를 매수하거나, 형기를 늘리는 것이다. 마이클 무어의 &lt;자본주의: 사랑 이야기&gt;(<a href="http://onebigtorrent.org/torrents/8353/Capitalism-A-Love-Story-DOCU-DVDRip-XviDSAPHiRE">Capitalism : A Love Story</a>)에서 이 사영화된 교도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michaelmoore.com/books-films/capitalism-love-story"><img src="http://img687.imageshack.us/img687/8/capitalismalovestorybig.jpg" alt="" width="330" height="488" /></a></p>
<p>하여간,</p>
<p><strong>전쟁 돈벌이꾼 중의 하나인 록히드 마틴이 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strong>가 있다: &#8220;바로 이거야! 흐름&#8221;(Eureka Streams, eurekastreams.org). 기업을 비롯한 조직에서 활용할 만한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소셜 미디어</span> 사회적 미디어, 혹은 사회적관계맺기사이트(SNS)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p>
<p>&#8230;</p>
<p>다른 한편,</p>
<p>이들 나쁜 자본주의와 반대로 좋은 자본주의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p>
<p>&#8216;착한&#8217;이나 &#8216;윤리적&#8217; 혹은 잘 구별해야 하지만 &#8216;공정&#8217; 이라는 말이 붙은 것들: <strong>착한 기업, 윤리적 소비, 공정 무역, 공정 여행, 착한 자본, 착한 투자, 착한 금융, &#8230;</strong></p>
<p>사회적 공헌도 많이 한다고 하지만, &#8220;북미 최대의 공정무역 인증 커피 구매회사임을 자랑&#8221;하는 스타썩스, 혹은 <a href="http://hr-oreum.net/article.php?id=213">스타벅스를 보면 죽어가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이 생각나요.</a></p>
<p>구글은 현금이 넘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기금에 투자하기도 하고, 아!그리고 M$의 빌 게이츠는 2005년에 아프리카 빈곤을 걱정하였고 (자기 통장에 있는 4백 65억 달러에 비하면 껌값이지만) 무려 7억 5천만 달러를 “국제예방접종백신동맹”에 기부한 바 있다. 그러면 <a href="http://justhurd.net/weblog/index.php?itemid=698">빌 게이츠, 세상의 구원자?</a></p>
<p>무엇보다도, <strong> </strong></p>
<p>착한 기업, 착한 자본의 흐름에 있어서 신기원을 연 것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아닐까.<strong> </strong>소프트웨어의 소스를 공개하는 것이고 그러는 것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더 좋게 만드는데 참여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나눠 쓸 수 있다. 그것을 지원하거나 나서서 개발하는 정보기업들이 수두룩하다. M$ 빼고는(M$도 얼핏 비슷한 걸 한다고도 하고) <strong>대부분의 기업들이 오픈소스(소프트웨어)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투자자이자 개발자가 되어왔다</strong> (왜? &#8211; 여러가지 배경이 있는데, 하나의 핵심은 독점하고 있는 M$와 경쟁하기 위한 유력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기업들 뿐만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포함한 여러 나라 정부들도 지원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소프트웨어산업만이 아니다. 그와 긴밀히 연관된 인터넷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왔다: <strong>웹2.0</strong>!</p>
<p>이제와 보면, 오픈소스소프트웨어는 착한 자본을 위한 <strong>착한 소프트웨어</strong>라고 부를만하다.</p>
<p><strong>자유소프트웨어는사회운동이고, 오픈소스소프트웨어는 개발 방법</strong>(일뿐)이라고 리차드 스톨만이 말했지만, <a href="http://events.ccc.de/congress/2007/Fahrplan/events/2311.en.html">Hacking ideologies: Open Source, a capitalist movement</a>(Toni Prug)의 지적처럼, <strong>오픈소스소프트웨어 역시 사회운동이고, (다만) 자본의 사회운동</strong>이다.</p>
<p><strong>나쁜 자본주의와 좋은 자본주의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나쁜가?</strong></p>
<p>그런데, <strong>오픈소스(소프트웨어)는 왜 나쁜 자본주의와 좋은 자본주의 모두에 가 있는 것인가?</strong></p>
<p>덧불여,</p>
<p>좋은 거는 좀 좋다고 맞장구 처주고 해야지 말야, 좋은 자본주의쪽의 그나마 좋은 사례들까지 여전히 자본주의니까 난 춤 못추겠다고 비판하면, <strong>도대체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어떻게 대안을 만들어가냐</strong>? 그러나,</p>
<p>춤 솜씨가 뛰어나도 리듬이 안 맞으니 흥이 안 나는 걸! 그나마 나은 것에 몸을 맡기고 만다면, 그만큼 우리가 보다 급진적인 대안에 대한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탐구가 부족한 탓은 아닐까. 그건 특별한 일이나 활동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있고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는데 주류/지배적 방식이 아니다보니 점점 그걸 잊거나 모른 채하는 것이다.</p>
<p>아마도 다시 이름을 바꿀 듯 한데,</p>
<p>여기 <a href="../../">풀뿌리 기술문화 연구집단</a>의 목적이 바로 그런 대안에 대한 탐구에 집중하자는 것인데, 사실 지금껏 좀 게을리했다. 이제 슬슬 수없이 널린 대안들을 천천히 서둘러 탐색해 보자. 혹 &#823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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