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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누(GNU) 30주년 &#8211; 자유소프트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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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3 Aug 2013 19:03:2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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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누(GNU) 30주년 &#8211; 자유소프트웨어운동이 30년 됐네.
https://www.gnu.org/gnu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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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0;불법 다운로드&#8221;의 불법화를 위한 저작권법과 비트토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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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hack.jinbo.net/blog/wp-content/uploads/2013/08/GNU30th.png"><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042" title="GNU30th" src="http://hack.jinbo.net/blog/wp-content/uploads/2013/08/GNU30th-300x94.png" alt="그누 30주년" width="600" /></a></p>
<p style="text-align: left;">
<p style="text-align: left;">그누(GNU) 30주년 &#8211; 자유소프트웨어운동이 30년 됐네.</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www.gnu.org/gnu30/">https://www.gnu.org/gnu30/</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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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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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해킹: 비트에서 아톰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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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9 Apr 2013 04:45:3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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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60; 세미나&#62; 해킹: 비트에서 아톰으로
2013년 4월 17일 / 24일 / 27일
청개구리 제작소의 &#60; 기술놀이 세미나x워크샵&#62; 중 &#8211; http://www.fabcoop.org/archives/1060
1. 해킹의 간략한 역사
첫번째 자리에서는 해킹이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네트워크 침입에서 온라인 직접행동과 사이버 테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다양하고 서로 모순되기까지 한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그 개념의 기원, 발단, 전개를 다룬다. 미국에서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이후에 서로 다르게 나타난 해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lt; 세미나&gt; 해킹: 비트에서 아톰으로</p>
<p>2013년 4월 17일 / 24일 / 27일</p>
<p>청개구리 제작소의 &lt; 기술놀이 세미나x워크샵&gt; 중 &#8211; <a href="http://www.fabcoop.org/archives/1060">http://www.fabcoop.org/archives/1060</a></p>
<p><strong>1. 해킹의 간략한 역사</strong></p>
<p>첫번째 자리에서는 해킹이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네트워크 침입에서 온라인 직접행동과 사이버 테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다양하고 서로 모순되기까지 한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그 개념의 기원, 발단, 전개를 다룬다. 미국에서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이후에 서로 다르게 나타난 해커 문화를 살펴보고, 그러면서 펼쳐진 해킹 문화의 지형 – 자유·오픈소스소프트웨어, 불법복제 해적질, 시스템·네트워크 침입, 해킹행동주의(hacktivism), 사이버테러과 사이버전쟁 -을 탐색한다. 덧붙여 한국의 간략한 해킹 문화의 역사도 엿본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해킹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사회의 역기능이나 부작용 혹은 ‘북한소행’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술문화, 정보정치, 디지털경제의 핵심에 위치에 있는 기술-문화정치적 실천임을 알 수 있게 된다.</p>
<p>2013년 4월 17일 (수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p>
<p><strong>2. “정보는 자유롭기를 원한다” –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FLOSS) 해킹</strong></p>
<p>해커윤리의 핵심에는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과 공유가 있다. 그것은 이렇게도 표현된다. “정보는 자유롭기를 원한다”(Information wants to be free).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FLOSS, Free, Libre, Open source Software) 해킹의 시작이자 끝이 또한 바로 이 정보 자유와 공유의 정신이다. 두번째 자리에서는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해킹의 역사와 철학을 다룬다. 이를 위해 벨연구소, 유닉스(UNIX), 지적재산권 체제, 그누(GNU) 프로젝트, 일반공중라이선스(GPL), 리눅스, 오픈소스, 캘리포니아 이데올로기 혹은 “정보는 자유롭기를 원한다”의 돌연변이들을 추적한다. 특히 “잘가라 자유소프트웨어, 반갑다 오픈소스”를 외치며 오픈소스창시(OSI)가 제안한 정보자본주의의 사업모형(정보의 공유를 통한 사유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유소프트웨어 해킹이 갖는 정보의 정치경제 비판과 대안의 잠재력이 어디에 있는지 따져본다. 그리고 어떻게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해킹이 하드웨어 해킹 혹은 제작(make) 문화의 뿌리가 되었는지도 살펴본다.</p>
<p>2013년 4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 – 9시 30분</p>
<p><strong>3. “물건도 자유롭기를 원한다” – 하드웨어 해킹 혹은 제작 문화의 부상</strong></p>
<p>비물질적인 (것으로 오해되고 있는) 정보뿐만 아니라 손에 잡히고 만질 수 있는 물질, 물건, 사물 역시 ‘자유롭기를 원한다’? 소프트웨어 해킹과 정보 공유 문화는 어느덧 산업혁명의 진원지인 제조 공장안의 생산수단(기계)을 하나둘씩 우리들의 책상 위로 끄집어 내고 있는 듯하다. 레이저 절삭기, 3차원 인쇄기, 아두이노 같은 것. 또 공장 자체도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근린에 생겨나고 있다. 팹랩, 테크샵, 해커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생활 공방, 마을예술창작소 등. 하드웨어 해킹 혹은 제작 문화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로써 권총이 출력되고 짜장면이 다운로드되는 일이 생기거나 생길 수 있다. 물리적인 것만이 아니라, 생물적인 것 &#8211; 음식이나 유전자도 해킹의 예외가 아니다. 이것은 “3차 산업혁명”인가, 혹 생존·생활 수단의 자급을 위한 풀뿌리 기술 문화 운동이 될 수 있을까? 그런 진단을 내리기 위해 세번째 자리에서는, 그렇게 만들어진 물건의 소유와 이용의 문제(라이선스), 제작 문화에 대한 정부나 군사조직의 지원 문제와 같은 하드웨어, 물건, 사물에 대한 해킹과 오픈소스의 새로운 쟁점들을 짚어본다.</p>
<p>2013년 4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 5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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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위키유출(Wikileaks)들과 ‘대안 인터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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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7 Jan 2011 09:11:53 +0000</pubDate>
		<dc:creator>해ㅋ</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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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출처: 인권오름  236호 나들터 [집단지성의 노동과 놀이], 2011년 1월 26일 ﻿(http://hr-oreum.net/article.php?id=1676)
아래, 대안을 이야기하기 전에 위키유출(Wikileaks)에 대한 비판이 전제되어야 한다.





수많은 위키유출(Wikileaks)들과 ‘대안 인터넷’
이 글은 ‘대안 인터넷’ 전반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위키유출’(Wikileaks) 사태에서 드러난 인터넷의 사유화 및 정치·경제적 검열과 그에 대한 다양한 대항 사례를 보면서 (대안 미디어처럼) ‘대안 인터넷’을 구축해가는 운동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추적해보려는 것이다.
(인터넷을 지배하는)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left;">출처: 인권오름  236호 나들터 [집단지성의 노동과 놀이], 2011년 1월 26일 ﻿(<a href="http://hr-oreum.net/article.php?id=1676">http://hr-oreum.net/article.php?id=1676</a>)</p>
<p style="text-align: left;">아래, 대안을 이야기하기 전에<a title="Permanent Link to 위키유출(Wikileaks) 비판: “과학적 언론,” 혹은 주류 언론과의 거래" rel="bookmark" href="../../?p=954"> 위키유출(Wikileaks)에 대한 비판</a>이 전제되어야 한다.</p>
<p style="text-align: left;">
<p style="text-align: left;">
<p style="text-align: left;">
<p style="text-align: center;">
<p style="text-align: center;">
<h2 style="text-align: center;">수많은 위키유출(Wikileaks)들과 ‘대안 인터넷’</h2>
<p>이 글은 ‘대안 인터넷’ 전반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위키유출’(Wikileaks) 사태에서 드러난 인터넷의 사유화 및 정치·경제적 검열과 그에 대한 다양한 대항 사례를 보면서 (대안 미디어처럼) ‘대안 인터넷’을 구축해가는 운동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추적해보려는 것이다.</p>
<p><strong>(인터넷을 지배하는) 권력의 실체 </strong></p>
<p>위키유출을 인터넷에서 아예 제거하려는 시도들이 연달았다. 우선 미국, 중국, 이란, 프랑스, 호주 등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국 시민들이 위키유출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했다. 위키유출의 외교전문 폭로가 있은 직후 몇몇 해커들이 미 국방성이 뒤를 봐준 상황에서 혹은 자발적으로 위키유출 웹사이트에 분산 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퍼부었다. 유수의 인터넷 기업들과 금융 기업들이 위키유출의 퇴출 작업에 가세하면서 위키유출이 차마 폭로하지 못했던 권력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12월 3일 인터넷 도메인 업체 ‘에브리디엔에스’(EveryDNS.net)는 위키유출이 분산 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위키유출 도메인이 자사를 이용하는 약 50만 개의 다른 웹사이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이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메인 이름 시스템(DNS)의 사적이고 중앙집중화된 관리구조를 통해 인터넷에서의 검열이 어떻게 가능한지 잘 보여주었다.</p>
<p>또, 위키유출의 일부 서버가 아마존의  ‘웹서비스’(<a href="http://aws.amazon.com/message/65348/">aws.amazon.com</a>)에 있었던 모양인데, 이 역시 외교전문 폭로 직후 그 서버 호스팅이 중단되었다. 이에 미국 정부의 압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됐는데, <a href="http://aws.amazon.com/message/65348/">아마존이 댄 이유</a>는 “논쟁적 데이터가 호스팅하는 웹사이트에 있는 것은 좋은데,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자기 데이터가 아닌 위키유출의 경우, 무고한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고 &#8230;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줄 데이터의 출판”으로서 이용약관 위반이라는 것이다. 아마존의 ‘구름 전산’(cloud computing) 사업에 <a href="http://aws.amazon.com/federal/">미국 정부가 최대 고객이라는 사실</a>을 고려한다면 굳이 정부의 협조 요청 전화 같은 것은 애초 <a href="http://scripting.com/stories/2010/12/28/usGovtABigUserOfAmazonWebS.html">불필요했을 듯하다</a>. 그런데 설령 그것이 아마존의 말대로 정부의 압박과 삭제 요청이 아니라 아마존의 자율적인 결정이었다고 한다면, 괜찮은가? 오히려 그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대부분 비용이나 편리함의 이유로 기업의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인터넷에서 우리가 이용하는 거의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대부분의 서버 시스템을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기업이 직접 누가 법을 어겼는지를 판단하고 결정한다는 것은 곧 인터넷 정보 전체를 자의적으로 검열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분명히 알려준다.</p>
<p>사실 국가 권력의 정치적 검열만이 아니라 인터넷의 주요 하부구조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a href="http://www.indexoncensorship.org/2010/12/wikileaks-intermediary-censorship/">기업들의 (정치)경제적 검열</a>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더욱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단지 위키유출만의 문제가 아니다. 점차 구름 전산의 형태로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서버를 확보하지 않고 기업이 원격으로 제공하는 서버·저장공간·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면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이번 사태는 명확히 보여준 것이다. 서버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외부 압력에 의해 혹은 자체 검열 체계(이용약관 등)를 통해 기존 언론사나 개인의 자유로운 발언과 대안 언론 활동을 곧바로 중단시킬 수 있다. 게시물에 이적 표현물이 있는지 포르노물이 있는지를 열어보기 위해 경찰들이 서버실(데이터센터)에 들이닥치고 실랑이를 벌이는 일 없이 평화롭게(!) 어딘지 모르는 ‘구름’ 저편에서 슬그머니 처리될 수 있다.</p>
<p>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위키유출 활동 자금과 후원금의 흐름을 끊는 금융 탄압이 있었다. 스위스의 포스트파이낸스 은행이 어산지의 은행계좌를 폐쇄했고, 페이팔은 위키유출에 대한 후원계좌를 차단했으며, 마스트카드나 비자 역시 위키유출에 대한 자금 결제서비스를 중단했다. 인터넷을 통해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수단이 동원된 셈이다. 도메인이나 웹호스팅 기업이 그랬듯이 이들 금융 기업은 미 정부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독자적인 판단으로 내린 조치라고 <a href="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3597">밝혔다</a>. 마찬가지로 외부 압력에 따른 것이든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든 지구적 금융 네트워크를 지배하는 자본이 곧 권력이라는 것을, 그저 돈줄을 끊는 것으로 검열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 덧붙여, 러시아의 한 앱 개발업체가 애플의 아이튠즈에 올린 아이폰용 위키유출 앱은 “어산지가 미국 법정에 설 경우 필요한 변호 비용 모금을 거들기 위해 앱 판매 수익의 절반가량을 위키리크스 측에 기부하겠다”고 한 것인데, 애플은 앱을 통한 기부 권유를 금지하는 애플의 지침을 어겼다면서 12월 21일 앱스토어에서 이를 <a href="http://www.kdaily.com/news/newsView.php?id=20101223023030">삭제했다</a>. 상관이 있는건지 모르지만, 그 몇 주 전에 미 육군이 아이폰 혹은 안드로이드폰을 모든 병사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라는 <a href="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10/12/14/us_army_wants_to_give_soldiers_a_choice_of_apple_iphone_or_android_phone.html">보도</a>가 <a href="http://scripting.com/stories/2010/12/28/usGovtABigUserOfAmazonWebS.html">있었다</a>.</p>
<p><strong>수많은 위키유출(Wikileaks)들, 그리고 ‘대안 인터넷’의 가능성</strong></p>
<p>위키유출에 대한 입체적 탄압이 계속되자 인터넷의 표현의 자유를 위한 익명 공동체 ‘무명씨’(Anonymous)가 반격에 나섰다. 2010년 중반 내내 이들은 피투피(p2p) 파일공유 공동체에 대한 저작권법 위반 집행에 앞장서온 여러 정부기관 및 민간 단체를 목표대상으로 분산 서비스거부 공격을 하며 ‘보복작전’(operation Payback)을 벌여왔는데, 이를 위키유출에 대한 보복작전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무명씨는 12월 6, 7, 8 연일 스위스은행, 페이팔, 마스터카드와 비자, 아마존, 어샌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스웨덴 검찰청 웹사이트 등을 공격했다. 물론 이들의 해킹 공격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여기서 언급할만한 것은 상당한 해커 공동체가 어산지나 위키유출을 지지한 것이 아닌 것처럼 위키유출을 지지하는 무명씨의 해킹 공격에 대부분의 해커들이 동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2010년 12월 ‘카오스컴퓨터클럽’(CCC)의 27회 해커회의(Chaos Communication Congress)에서 <a href="http://rop.gonggri.jp/?p=438">기조연설</a>을 한 롭 공그립(Rop Gonggrijp)은 우리가 인터넷 자유,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고 할 때 그것은 그것을 반대하는 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지 않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디도스 공격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p>
<p>‘비트토렌트’는 위키유출이 공개한 문서의 분산적 배포와 다중적 공유에도 <a href="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wikileaks_on_pirate_bay_the_facts_figures.php">잘 활용되었다</a>. 비트토렌트는 대용량 디지털 파일을 이용자들 간의 직접 연결을 통해 올리고 내려받는 피투피(p2p) 파일공유 통신규약(protocol)이자 프로그램이다. 냅스터나 소리바다 등이 2메가에 가까운 음악 파일을 공유하는데 쓰였다면, 비트토렌트는 주로 영화나 TV 프로그램의 파일 공유에 쓰이고 전세계 인터넷 교통량(traffic)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체제의 관리자 관점에서 볼 때 불법복제 해적질의 주요 도구인 셈이다. 이 역시 냅스터와 그 이후 그누텔라(Gnutella), 카자(Kazaa) 등과 마찬가지로 <a href="http://hr-oreum.net/article.php?id=1566">해킹 지하문화의 소산인데</a>, 그런 가족유사성을 배경으로 정보상품의 대량 유출을 도우며 그 유통의 감시 통제권(저작권)을 무력화시키는 도구가 자연스럽게 국제정치를 뒤흔드는 기밀 유출의 정치적 도구로 된 것이다. 피투피(p2p) 기술의  디자인 특성상  우리가 이 위키유출의 폭로 문서 파일을 내려받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유출 문서의 배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더 나아가 더 이상의 유출과 확산을 막기 위해 위키유출 웹사이트라면 그 도메인을 삭제하고 서버 호스팅을 중단하면 되지만, 일단 이것이 비트토렌트와 같은 피투피(p2p) 파일공유를 타기 시작했다면 인터넷 자체를 <a href="http://scripting.com/stories/2010/12/03/wikileaksOnTheRun.html">폐쇄시켜야 가능하다</a>.</p>
<p>도메인과 서버가 차단되자 전세계적으로 1,000여 군데 이상의 웹사이트가 위키유출의 유출 문서를 똑같이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미러링’을 제공했다. 미러링 사이트 중에는 디지털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프랑스의 오우니(Owni.fr)나 좌파 신문인 리베라시옹(libération.fr), 덴마크 신문사인 폴리티켄(Politiken) 등도 포함되었다. 흥미롭게도 폴리티켄(Politiken)의 서버는 아마존의 웹서비스에 있는데 <a href="http://www.mail-archive.com/nettime-l@kein.org/msg02688.html">좇겨나지는 않았다</a>. 그러나 어느 한 미러링 사이트는 혹시 모를 디도스 공격을 이유로 인터넷서비스업체(ISP)가 그 계정을 <a href="https://www.eff.org/deeplinks/2010/12/weakest-links-host-buckles-when-upstream-provider">삭제해버렸다</a>. 디도스 공격을 받을 잠재성만으로 검열이 이루어지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ligncenter" src="http://vis4.net/blog/wp-content/uploads/2010/12/Unbenannt-4.png" alt="" width="535" height="314" /></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labs.vis4.net/wikileaks/mirrors/">위키유출 미러링 네트워크 세계지도</a></p>
<p>인터넷에 존재하는 거울 기술(mirroring)은 현실에서처럼 단지 그 외양의 이미지만을 (허상으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디지털 정보 전체를 복제해서 마치 손오공이나 &lt;매트릭스&gt;의 스미스 요원처럼 (무한한) 자기복제를 가능하게 한다. 위키유출이 도메인 이름(DNS) 호스팅과 서버 호스팅을 거부당했을 때, 이렇게 위키유출을 수 백 개, 수 천 개로 동일 복제하는 거울들이 생겨났다. 더 나아가 네트워크 상의 거울은 형태변환도 가능해서 대체로 애초의 위키유출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지만 일부는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그 창조적 변이의 경향은 하나가 지역화라면, 또 하나는 탈중심화로 갈래쳤다. 먼저 3년동안 위키유출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다니엘 슈미트(Daniel Schmitt)는 어산지의 권위주의와 위키유출의 중앙집중화 방식을 비판하며 2010년 9월에 위키유출을 나와 몇몇 해커들과 탈중심화된 방식의 ‘열린유출’(openleaks.org)을 <a href="http://www.dn.se/nyheter/varlden/a-new-wikileaks-revolts-against-assange">구축하고 있다</a>. 무엇보다도 편집자 혹은 관리자(admin)의 권한을 분산시키면서 공동체 참여를 통한 정보 유출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a href="http://mirror.fem-net.de/CCC/27C3/mp4-h264-HQ/27c3-4206-en-immi_from_concept_to_reality.mp4">디자인한다고 한다</a>. 그리고 지역화를 위한 여러 복제 사이트들은 위키유출을 해킹(혹은 갈래치기[porking])한 다양한 변이들이다. 발칸유출(<a href="http://www.balkanleaks.eu/">BalkanLeaks</a>), 브뤼셀유출(<a href="http://brusselsleaks.com/">BrusselsLeaks</a>), 인도네시아유출(<a href="http://www.indoleaks.org/2010/12/transkrip-diskusi-soeharto-gerald-ford.html">IndoLeaks</a>), 이스라엘유출(<a href="http://israelileaks.org/">israeliLeaks</a>), 필리핀의 피노이유출(<a href="http://www.pinoyleaks.org/">Pinoy Leaks</a>), 체코 해적당의 해적유출 (<a href="http://pirateleaks.cz/">Pirate Leaks</a>), 러시아의 라스필(<a href="http://rospil.info/">Rospil</a>), 태국외교전문(<a href="http://thaicables.wordpress.com/">thaicables</a>) 혹은 태국유출(<a href="http://thaileaks.info/">Thaileaks</a>), 튀니지유출(<a href="https://tunileaks.appspot.com/?p=34001">TuniLeaks</a>) 등. 피노이유출의 경우 위키유출처럼 주류 언론과의 제휴를 통한 문제적 폭로 방식이 아니라 관련 블로그들과 협력한다. 튀니지의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대한 뉴스 보도들은 튀니지유출의 역할을 상당히 과장하고 있지만 위키유출의 수많은 지역화 혹은 탈중심화된 복제판들이 갖는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신분 노출 없이 제보가 가능하다는 근거로 ‘G메일(4riverleaks@gmail.com)’ 등의 사용을 들고 있어 걱정이 크지만, 국내에서도 ‘4대강리크스’(4riverleaks.com)가 <a href="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10125110847%20">등장했다</a>.<br />
또, 유출 문서의 해석과 분석의 대중 참여를 조직하거나 위키유출의 실험을 체험하고 연습(!)하는 방법으로 “외교전문 파문” 게임(<a href="https://cablegame.appspot.com/">Cablegate, the Game</a>), “유출되는 세계” 비디오 게임(<a href="http://www.molleindustria.org/leakyworld/leakyworld.html">Leaky World</a>), “위키유출: 게임”(<a href="http://www.jeuxjeuxjeux.fr/jeu/ne+te+fais+pas+attraper/wikileaks.html">WikiLeaks: The Game</a>) 등이 만들어졌다. 주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여러 위키유출 노래도 불려졌다. 말 그대로 랩으로 뉴스를 전하는 호주 미디어 문화 활동가들의 ‘랩뉴스’(<a href="http://thejuicemedia.com/">Rap News</a>)는 그 네번째 편(위키유출 대 국방성 &#8211; 인터넷 WWW전쟁)과 다섯번째 편(신세계질서 &#8211; 저널리즘 전쟁: 줄리앙 어사쥐 출연)에서 위키유출을 다루고 있다. 이런 사례들은 위키유출의 내부고발 – 정보유출 – 폭로의 장르를 또 다른 장르와 접목해 변형시키면서 위키유출을 둘러싼 역사적 사건을 다르게 지각하고 인식하는 참여적 경험을 제공하는 또 다른 변이들이다.</p>
<p>검열로 이어진 기업 소유의 도메인이름서버(DNS)나 웹 서버에 대한 더 나아간 대응을 위해서라면, 피투피 파일공유에 대한 탄압과 검열에 맞서기 위해 ‘닷-피투피 프로젝트’(<a href="http://dot-p2p.org/index.php?title=Main_Page">The Dot-P2P Project</a>)와 같은 대안적 도메인이름시스템(DNS)이 이미 개발 중에 있고, 웹호스팅하는 서버와 이를 이용해 구축한 웹사이트 사이에 암호화된 계층을 삽입해 어떤 것이 호스팅되고 있는지 모르도록 만드는 ‘언호스티드’(<a href="http://www.unhosted.org/manifesto.html">unhosted</a>)라는 프로그램이 초기 개발돼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거대 금융 기업들이 통제하는 신용 거래나 온라인결제를 대체해서 ‘플래터’(<a href="http://flattr.com/">Flattr</a>)와 같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이용한 후원과 소액결제 방식이 활용되었고, 더 나아가 탈중심화된 인터넷 화폐를 실험하고 있는 ‘비트코인’(<a href="http://www.bitcoin.org/">BitCoin</a>) 같은 기왕의 프로젝트가 대안으로 <a href="http://www.h-online.com/open/features/Lessons-from-WikiLeaks-decentralize-decentralize-decentralize-1153977.html">주목받기도 했다</a>. 이들은 물론 위키유출에 대한 탄압 때문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상당히 진척된 인터넷의 사유화와 검열 통제에 맞서서 여기저기서 시작된 것들이다. 따라서 이번 위키유출 사태는 다른 무엇보다도 이러한 여러 움직임들을 ‘대안 인터넷’ 운동으로 결집시키는 하나의 계기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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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분투 비판: 자유 소프트웨어 세계의 M$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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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6 Dec 2010 01:32:4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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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소프트웨어산업의 지구적 독점자본 &#8211; M$를 뒤흔들며 위협하는 것이 그에 도전하는 수두룩한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자 공동체라는 사실은 언제나 신나는 이야기이고, 그야말로 해킹의 힘이라고 할만 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물론, M$의 독점에 맞서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주요 전략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간의 다층적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간)
이 해킹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소프트웨어산업의 지구적 독점자본 &#8211; M$를 뒤흔들며 위협하는 것이 그에 도전하는 수두룩한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자 공동체라는 사실은 언제나 신나는 이야기이고, 그야말로 해킹의 힘이라고 할만 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물론, M$의 독점에 맞서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주요 전략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간의 다층적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간)</p>
<p>이 해킹의 힘을 보여주는 것 중에서 우분투(ubuntu)가 대중적으로 부각되어왔다. 그누/리눅스 계열 운영체계(OS)의 여러 배포판(distro) 중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아마도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분투의 성공은 보다 정의로운 사회변화를 아래로부터 일궈내는 풀뿌리 공동체에 기댄 것이고 또 그에 보탬이 되는 성공인가? 우분투가 한 벼락부자의 재정지원으로 가능한 것이었는데, 그저 고마워하면 될 따름인가? 잘 써오고 있지만, 뭔가 떨떠름하다. 종종 우분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관점과 비판적 접근을 찾아보았는데, 아래 한 묶음이 있다.</p>
<p>&#8212; &#8212; &#8212;</p>
<p>올해 1월, 브래들리 쿤(Bradley M. Kuhn)이라는 해커가 자신의 블로그에 &#8220;다시 데비안으로 돌아오다&#8221;(<a href="http://ebb.org/bkuhn/blog/2010/01/14/ubuntu-debian.html">Back Home, with Debian!</a>, 14 Jan 2010)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이 1990년대 후반에 레드햇 리눅스 (페도라)를 써본 경험과 여러 리눅스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에 비추어, 이들은 [당연한 얘기지만]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 공동체가 아니라 기업의 발전에만 매달리고, 기업이 관리하는 리눅스 배포판에 사유(proprietary) 소프트웨어를 포함시키려고 하면서 돈벌이에 골몰하는데, 그가 볼 때 우분투(를 관리하고 있는 캐노니컬[Canonical ltd.])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strong>우분투를 잘 쓰다가 다시 데비안으로 돌아온 7가지 이유</strong>를 적고 있다.</p>
<ol>
<li>우분투의 기본설정으로 들어가게 된 [소위 '클라우드 컴퓨팅'의 일종인]  <strong>우분투원(Ubuntu One)의 서버 쪽 시스템이 사유 소프트웨어로 되어 있다.</strong> &#8230;        우분투의 모든 이용자들이 새로운 사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정규적으로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이 캐노니컬의 최상 목표 중의       하나인 듯 하다.</li>
<li>자유소프트웨어 공동체에 반하는 <strong>공격적인 저작권 양도 정책( copyright assignment policies)</strong><strong>의 문제</strong>:  대부분의 영리기업이 취하는 저작권 양도 정책은 기업이 지어야할 잠재적인 카피레프트 의무를 최대한 벗어버리게 설정하는데,     캐노니컬의 저작권 양도 정책( <a href="http://www.canonical.com/system/files/Canonical%20Contributor%20Agreement%2C%20ver%202.5.pdf">Canonical&#8217;s             copyright assignment</a>)이 바로 그렇다.      더 심하게, 캐노니컬의 경영 방침은 공동체가 그 저작권 양도 정책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데 더더욱 공격적으로 작업해왔다&#8230;</li>
<li><strong>[자유를] &#8216;제약하는&#8217;(restricted) 소프트웨어와 &#8216;주요한&#8217;(main) 소프트웨어 사이의 구분이 너무 희미해지고 있다. </strong>제약된 드라이버 설치 경고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예외적이고 대부분 처음 설치할     때조차 사유소프트웨어가 설치되고 있다면 그렇다고 고지를 하지 않고 있다. 보다 많은 하드웨어에서 우분투가 작동하도록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유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봐주더라도 이용자에게 그런 하드웨어 업체 때문에 특정 사유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는 것을 알리지조차 않는 것은 문제다. &#8230;</li>
<li>1990년대 레드햇이 보였던,      &#8220;우리의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유 소프트웨어를 쓰자&#8221;는 패턴을 캐노니컬도 아주 오래 전부터 보여왔다.</li>
<li>&#8220;소프트웨어센터&#8221;라는 메뉴를 통해서 제3의 사유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한 장치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8230;</li>
<li> 캐노니컬이 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사유 소프트웨어를 찬양하는 자를 임명했다: 그는      &#8220;개방성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경우에는 M$를 포용하는 것이기도 하다&#8221;고 말한 바 있다. &#8230;</li>
<li> 론치패드(Launchpad)를 AGPLv3으로 출시하려다가 포기하고 사유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려 했다. &#8230;</li>
</ol>
<p>잘 모르겠는 것들도 있고&#8230; 하여간,</p>
<p>처음에는 3번째까지만 있다가 계속 갱신되며 추가된 것인데, 처음 올라온 글이 우분투 개발자 메일링 리스트(<em><a class="moz-txt-link-freetext" href="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2010-January/thread.html#29976">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a></em>)로 보내지고 거기서도 비교적 짧게 토론된 내용도 몇 가지 볼만 하다: <a href="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2010-January/029976.html">Bradley            Kuhn on switching back from Ubuntu to Debian</a>와 그 글타래(<em><a class="moz-txt-link-freetext" href="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2010-January/thread.html#29976">2010-January/thread.html#29976</a></em>)</p>
<p>우분투원에 대해: &#8220;그럼 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안 쓰냐,&#8221; 인터넷상의 웹 서비스가 사유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두고  대체로 돌아가는 것까지 어쩔거냐 &#8230;는 식으로 다소 초점이 빗나간 주장에 대한 토론이 잠깐 있다가,</p>
<p>&#8220;이미 대부분의 급진적인 사람들은 [우분투를 떠나] 그뉴센스(gNewSense)로 옮겨갔고, 능력주의 공동체를 추구하는 자들은 데비안으로 돌아갔다&#8221;는 언급도 나오고,</p>
<p>현재 우분투는 &#8220;공동체가 아니라, 캐노니컬이 통제하고 있다&#8221;는 얘기도 눈에 띠었고, 무엇보다도 관건은 캐노니컬이 후원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기여한 개발자가 꼭 해야하는 <strong>저작권 양도 계약</strong>의 문제에 관한 토론 대목이다.</p>
<ul>
<li>그 저작권 양도 계약 내용을 보면, 캐노니컬이 상당히 많은 자원을 투여하며  기여하는 공동체 개발 프로젝트로서의 우분투라기보다는, <strong>캐노니컬이 소유하는     프로젝트</strong>라는 인상을 준다.</li>
</ul>
<ul>
<li>저작권 양도는 잘 알려진 (공동체 개발자들의 기여를 막는) 진입 장벽인데&#8230; 특히, 어떤 사람들은 기여하면서 그들이 제출한 작성물에 대해 저작권을 유지하고 싶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혹은 누군가가 사적으로 전유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li>
</ul>
<ul>
<li><a href="http://www.canonical.com/contributors">http://www.canonical.com/contributors</a>에 보면, 캐노니컬이 100% 저작권 가진 프로젝트에 대해서 그에 기여한 사람들이 그 기여 부분의 저작권을 캐노니컬에 양도하도록 하고 있는데, (로코팀 웹사이트와 같이 캐노니컬 스텦이 공동체 프로젝트에 작업을 할 때조차 저작권 양도가 강요되기도 하고,)</li>
</ul>
<ul>
<li>왜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이나 모질라재단과 같이 재단이 저작권과     상표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우분투재단이 이를 맡지 않고  캐노니컬이 저작권을 갖는(양도받는) 방식으로 하는가, 왜 캐노니컬이 우분투의 핵심 개발 프로젝트들에 100% 저작권을 유지하기를 원하는가?</li>
</ul>
<ul>
<li>혹시 그 이유는, 캐노니컬이 적절한 라이선스의 계약을 존중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재배포할 수 있을 필요 때문인가,     혹은 [향후] 라이선스를 바꿀 권한을 보존하기 위해서인가?</li>
</ul>
<ul>
<li>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에서도 개발자들의 기여에 대해 저작권 양도를 받을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방식이 다르다.<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FSF의 경우, 저작권 양도를 받을 때 항상 그리고 영원히 소프트웨어의 모든 판본을 오로지     자유 소프트웨어로만 출시할 것을 약속</span>하는 반면, <strong>캐노니컬은 저작권의 관리인(steward)이 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공동체 기여에 대해] 특별하고 배태적인 권리를     요구</strong>하고 있다는 것. 캐노니컬은     개발자들에게 그들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거의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개발자들은 모든 카피레프트의 이득을 박탈당하고, 캐노니컬만 그 이득을 얻고 있는 것이다.</li>
</ul>
<ul>
<li>(캐노니컬은 단지 가장 최근의 사례일 뿐 &#8211; 수많은 오픈소스계의 영리회사들이 저작권 양도를 그런 식으로 하고 있다&#8230;)</li>
</ul>
<ul>
<li>보다 자세한 논의는: <a href="http://www.ebb.org/bkuhn/blog/2009/10/16/open-core-shareware.html"> <cite>“Open Core” Is the New Shareware</cite></a>, <a href="http://www.gnome.org/%7Emichael/blog/copyright-assignment.html">Michael           Meeks&#8217; <cite>Thoughts on Copyright Assignment</cite></a>, <a href="http://blogs.gnome.org/bolsh/2009/04/08/copyright-assignment-and-other-barriers-to-entry/">Dave           Neary&#8217;s <cite>Copyright assignment and other barriers to entry</cite></a>,     and <a href="http://lwn.net/Articles/359013/">LWN article</a> 등).</li>
</ul>
<p>이 토론을 통해서도 자유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의 저작권 처리 문제가 상당히 문제적이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유소프트웨어 공동체, 혹은 (더 심각한 지경일텐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의 저작권 양도 문제는 사실 저작권 개혁주의 같은 접근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사안이다.</p>
<p>제로밀(jaromil)이라는 해커도 위의 쿤(Kuhn)의 문제제기 중에서 특히, <strong>우분투가 자유소프트웨어의 자유(free, libre)를 무료(free, gratis)로 받아들이게 하는 문제</strong>를 지적한다:  <a href="http://www.nettime.org/Lists-Archives/nettime-l-1001/msg00074.html">&lt;nettime&gt; philanthropic monopolies</a> (30 Jan 2010). 단적인 예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는 &#8220;우분투소프트웨센터&#8221;(Ubuntu Software Center)의 인터페이스를 보면, 돈을 지불해야하는 전문적인 소프트웨어가 있고 돈을 낼 필요없는 무료의 아마추어 수준의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식의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이탈리아어 판본은 무료(  gratis)라고 번역되어 있기까지 하다고.</p>
<p>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리눅스가 (그누/리눅스가 아니라) 편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들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로밀(jaromil)은 풀뿌리 자유소프트웨어 개발 공동체에는 재앙에 가까운 일이라고 본다. 사실, 우분투는 그 인기와 관심에 따라 지금까지 축적한 부를 그 풀뿌리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재분배한 적도 없다. 즉, (오픈소스나 사유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최대한) 자유소프트웨어로 작성된 데비안(Debian)을 갈래쳐서(forking) &#8211; 다시 그 <a href="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347.html#comment-20374">자유소프트웨어 개발  공동체에는 기여하는 것이 거의 없다시피한 채</a> &#8211; &#8220;인류를 위한 리눅스&#8221;(여기서도 그누/리눅스가 아니고)를 실현한다고 하면서 모든 대중의 신뢰(credits)와     후원[금]을 챙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제로밀(jaromil)은 캐노니컬 기업이 자유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후원하기보다는 지배권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를 &#8220;<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박애주의의 거품</span>&#8220;(philanthropic bubble) 혹은 &#8220;<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박애주의의 독점</span>&#8220;이라고 했다.</p>
<p><a href="http://hack.jinbo.net/?p=522">오픈소스(소프트웨어)가 나쁜 자본주의가 아니라 좋은 자본주의</a>에 기여한다고 해서 그것을 &#8220;우분투 리눅스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반 자본주의 실험&#8221;(<a href="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347.html">이정환닷컴</a>)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좋은 자본주의도 자본주의고 &#8220;자본의 공산주의&#8221;도 (공산주의하는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자본주의이기 때문이다.</p>
<p>물론! 우분투의  대안은 있다. 단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브래들리 쿤(Bradley M. Kuhn)이 되돌아간 데비안도 있고, 제로밀(jaromil)이 주축이 돼서 개발해온 다인볼릭(<a href="http://dynebolic.org/">Dynebolic</a>)도 있고, 아예 데비안(Debian)을 모체로 하고 우분투에서 갈래쳐서(forking) 철저하게 자유소프트웨어만 모은, 자유소프트웨어센터(FSF)가 후원하는 그뉴센스(gNewSense, <a rel="nofollow" href="http://www.gnewsense.org/">gnewsense.org</a>)도 있다. 이들을 포함한 여러 그누/리눅스 배포판들: <a rel="nofollow" href="http://www.gnu.org/distros/free-distros.html">http://www.gnu.org/distros/free-distros.html</a></p>
<p><a href="http://www.gnewsense.org/"> <img src="http://www.gnu.org/graphics/distros-gnewsense.png" alt="gNewSense" /></a></p>
<p><a href="http://dynebolic.org/"> <img src="http://www.gnu.org/graphics/distros-dyen.png" alt="Dynebolic" /></a></p>
<p>위의 문제제기들이 괜한 시비가 아니라 정당한 비판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국내의 데비안 이용자 모임을 비롯해 다양한 그누/리눅스 공동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a href="http://kldp.org/node/119698">kldp.org/node/119698</a>)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우연인지 상관이 있는지, 한국의 우분투 이용자모임 정도를 제외하고&#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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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post-522"><a title="Permanent Link to 나쁜 자본주의, 좋은 자본주의, 오픈소스(소프트웨어)" rel="bookmark" href="../../?p=522">나쁜 자본주의, 좋은 자본주의, 오픈소스(소프트웨어)</a></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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