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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보·기술·문화·비판 &#187; 포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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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의 저자와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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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1 May 2010 09:16:36 +0000</pubDate>
		<dc:creator>해ㅋ</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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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1회 뻔뻔한 미디어농장 쇼: 『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의 저자와의 대화

&#8221; 유독 우리는 디지털과 뉴미디어를 말하면서, 삶, 인간, 사회, 모순, 질곡, 자본, 권력, 정치, 전지구적 질병과 고통에 대한 얘기들에 침묵한다. 대신 은빛의 세련된 미래에 열광하고 쉽게 매료된다. 인터랙티브하고 맞춤형에다 관객 참여적이며 역동적이라는 미사여구로 새로운 예술을 치장하고 덧씌우는 데 바쁘다. &#8230; 필자의 책 제목과 부제에서 드러나듯,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11회 뻔뻔한 미디어농장 쇼: 『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의 저자와의 대화</p>
<p><img title="cybagarde.jpg" src="http://funfunfarm.springnote.com/pages/5855707/attachments/3412733" alt="cybagarde.jpg" /></p>
<blockquote><p>&#8221; 유독 우리는 디지털과 뉴미디어를 말하면서, 삶, 인간, 사회, 모순, 질곡, 자본, 권력, 정치, 전지구적 질병과 고통에 대한 얘기들에 침묵한다. 대신 은빛의 세련된 미래에 열광하고 쉽게 매료된다. 인터랙티브하고 맞춤형에다 관객 참여적이며 역동적이라는 미사여구로 새로운 예술을 치장하고 덧씌우는 데 바쁘다. &#8230; 필자의 책 제목과 부제에서 드러나듯, 사이버 시대의 아방가르드적 행동주의의 흐름과 예술·미디어 저항과 실천의 다양한 작업들에 주목한다. 책에서&#8230; 여러분들은 현실의 야만에 반응하는 나름의 ‘싸움의 기술’을 터득하길바란다&#8221;(저자의 들어가는 글 중에서).</p></blockquote>
<p>&lt;뻔뻔한 미디어농장&gt; 열 한 번째 포럼은 이 ‘싸움의 기술’을 글쓴이와 직접 만나!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자 이광석이 연마한, 그리고 우리 각자가 갈고닦아온 예술-미디어-정보 문화 개입과 저항의 기술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p>
<ul>
<li>곳_ 홍대 앞 &#8216;공중캠프&#8217; (<a href="http://kuchu-camp.net/xe/?mid=page_contact">찾아가는 길</a>)</li>
</ul>
<ul>
<li>때_ 2010년 6월 8일(화) 오후 6시부터</li>
</ul>
<ul>
<li>놀거리_
<ul>
<li>(6:00~7:00)  저자가 소개하는 &#8217;불법&#8217; 샘플링 음악, 예술 행동 작업 이미지 슬라이드</li>
<li>(7:00~8:00) 저자와의 대화쇼</li>
<li>(8:00~9:00)  한국의 사이방가르드를 찾아서&#8230; 그리고, 인디언팜과 영보이즈의 루피(Lupi) 힙합 공연</li>
</ul>
</li>
</ul>
<ul>
<li>책_ 현장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li>
</ul>
<p>뻔뻔한 미디어농장은 문화, 미디어, 정보통신 운동의 현장과 실천을 씨뿌리고 새로운 실험과 실천을 경작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기획모임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오유나(문화연대, 02-773-7707), 오병일(진보네트워크센터, 02-774-4551)<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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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 혹은 &#8216;전투적 인류학&#8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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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8 Aug 2009 14:07:3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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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촛불시위, 2009년의 용산참사, 쌍용차 점거 파업 투쟁 등을 겪거나 보면서 활동과 연구가 어떻게 병행되고 결합될 수 있는가의 질문을 안게 되면서 관심을 갖고 찾게 된 것이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militant ethnography) 혹은&#8217;전투적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지식생산 방식의 변화 그리고 사회운동의 변화 상황에서 활동가이자 연구자로서의 정체성 구축 혹은 활동(가)과 연구(자)의 결합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 &#8211; 이것이 아마도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p>
<p>2008년 촛불시위, 2009년의 용산참사, 쌍용차 점거 파업 투쟁 등을 겪거나 보면서 활동과 연구가 어떻게 병행되고 결합될 수 있는가의 질문을 안게 되면서 관심을 갖고 찾게 된 것이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militant ethnography) 혹은&#8217;전투적 인류학&#8217;(militant anthropology)이다. 하지만 마치 새로운 것처럼 얘기할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8216;전위적 지식인&#8217;이나 &#8216;유기적 지식인&#8217;에 대한 이론 및 실천과 맥을 같이 하여 현재에 이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재라고 하는 조건인데&#8230;</p>
<p>한두 개의 글을 읽어본 것으로 간단하게 정리한 것이라 맛뵈기일 뿐이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검토해볼 기회를 만들어 볼 일이다(제일 아래에 이번에 참조한 것들과, 더 참조할 것들을 적었다. 또한, &#8216;전투적&#8217; 대신에 &#8216;행동주의적&#8217;[activist]이라는 말도 쓰이고, 미디어운동 쪽에서는 &#8216;행동주의적 미디어 연구&#8217;[activist media research]가 있기도 하다).</p>
<p>&#8216;전투적 인류학&#8217;은 낸시 쉐퍼-휴즈(Nancy Scheper-Hughes)라는 미국 의료 인류학자가 (처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주창하였는데, 윤리에 기반을 두고 정치적으로 헌신하는 연구, 이른바 맨발의 인류학을 요청하였다. 그런데 &#8216;전투적 인류학&#8217;이 인류학 내에서의 반성과 운동의 방법으로 국한되었다고 볼 수 있다면,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는 주로 활동가이면서 인류학자인 사람들이 주창하고 있는데 인류학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 적용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수많은 방식으로 활동가들이 스스로 실천되는 연구 방법에 조응하는것으로 제시된다.</p>
<p>1990년대를 전후로 해서 이것들이 등장하게 된 것은 인류학 내부의 반성, 더 큰 (특히 사회운동과 연계된) 학술 공동체에서의 새로운 모색의 과정이 있었을 것이고,</p>
<p>지구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지식의 공동 생산과 즉각적인 배포/공유/토론이 가능한 환경이 되면서, 활동가와 지식인의 분업 구조가 깨져왔다는 것도 이러한 대안 연구 방법이자 정치적 실천으로서 전투적 현장기술지(militant ethnography)가 제기되는 맥락이다. 누구랄 것도 없이 지구적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통해서 사회변화와 운동을 이론화하고, 자기-출판하고, 즉각적으로 배포하여 공유하는 상황에서 전략적 분석과 정치적 지침을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유기적 지식인의 전통적인 기능은 낡은 역할이 되었다는 것이다.</p>
<p>즉, 활동가들이 스스로의 활동을 분석하고 널리 공유하면서 평가하고 (다시) 계획을 세우며 실천해 가는 상황에서 관찰자-연구자의 위치는 애매해지고, 더군다나 그 위치가 객관주의적 패러다임을 유지하려고 할 때, 그 지식생산의 유용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듯이, 밖에서 보고 듣고 관찰하는 것만으로는 특정한 실천이 발생되는 구체적인 논리, 정서, 정황 등을 잡아내기 어렵기 때문이다.</p>
<p>그러면?</p>
<p>연구자 자신이 적극적인 그 실천의 내부에서 하나의 행위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p>
<p>그래서 전투적 현장기술지는 연구와 실천 사이의 분업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자는 자신의 고유의 분석과 이론을 동원한 연구를 통해 활동가들에게 운동의 전략이나 정치적 지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생산 과정 자체가 협력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그렇게 생산된 현장기술 지식이 운동의 목표, 전술, 전략, 조직 형태/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가들의 (자기) 성찰을 촉진하도록 배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집합적인 실천의 형태로 연구 활동이 이뤄지도록, 현장의 운동에 비판적으로 관여하면서도 이론적으로 지적 역량을 갖춘 분석을 내놓으면서 연구-활동가는 그 전투적 현장기술지가 운동의 주체들에게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도구로 쓰이도록 만드는 것이다.</p>
<p>그래서 전투적 현장기술지는 지식생산이 누구을 위한 것이고 누구에게 쓸모가 있느냐에 대해서 특별하다. 생산된 지식 자체에 집중하고(심하게는 저작권 등으로 사적 소유물로 만들고) 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했듯이 지식생산 과정 자체가 실천적 관여와 협력의 그것이 되도록 하고, 더 중요하게는 그 결과물이 어디로 배포되어 어떻게 제시될 지, 어떤 사람들과 공유될 지를 고민하고 기획해야 한다.</p>
<p>몇몇 연구-활동가들이 전투적 현장기술지의 의미 혹은 새로운 지식 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것들을 보면,</p>
<ul>
<li>데이비드 그레이버(David Graeber, 2004): 현장기술지는 행동주의 실천 그리고 부상하는 유토피아적 상상력에 대한 집합적인 성찰을 돕는 도구</li>
<li>줄리아 팔리(Julia Paley, 2001): 외부 세계에 대한 집합적 분석을 위한 도구</li>
<li> 존 버딕(John Burdick, 1998): 운동 내부의 사회문화적 이질성을 이해하기 위해 운동이 스스로를 재현하는 걸 돕는다&#8230; 그래서 전투적 현장기술지는 활동가들이 그들 자신의 현장기술적 연구를 수행하는 걸 돕는다&#8230; 이를 통해 자신의 운동 부문만이 아니라 다른 운동 부문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어떻게 연대하며 효율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8230; 그리고 이는 전투적 현장기술지가 수많은 사람들 &#8211; 공중에게 다가가려는 운동 (주체들의) 노력을 지원하는 걸 의미한다.</li>
</ul>
<p>대항세계화운동 혹은 신자유주의세계화반대운동과 다름없이 &#8216;지구저항운동&#8217;에 활동가로 참여하며 현장기술 연구를 한 경험으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제프리 주리( Jeffrey S. Juris)는 다음과 같이, 전투적 현장기술지가 (적어도) 3가지 상호연관된 과정과 관련된다고 요약하고 있다.</p>
<ul>
<li>운동의 실천, 논리, 새로 나타나는 문화/정치적 모델에 대한 집합적 성찰과 전망 세우기</li>
<li>전략과 전술에 대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권력 관계와 보다 넓은 사회적 [상호] 과정에 대한 집합적 분석</li>
<li>다양한 운동[부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각 부문들이 보다 넓은 구성요소/구성원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진전하는지 등의 다양한 운동 네트워크에 대한 집합적인 현장기술적 성찰</li>
</ul>
<p>사회운동과 수평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연구로서의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는 또한 학계에도 비판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데, 이는 대학들이 이전에도 없지 않았지만 이제 노골적으로 돈벌이하며 (지구적) 기업화 하려는 현재 상황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된다:</p>
<p>낸시 세퍼-휴즈(Scheper-Hughes 1995)는 학계 안에 있는 연구자들이 집필과 출판을 저항의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시스템 내부에서 일하면서 대안적이고 정치적으로 연관된 세계상을 생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8230; 루틀리지(Routledge, 1996)는 그 어디도 &#8220;순수하&#8221;거나 &#8220;정통의&#8221; 장소들은 없다고 하고, 학계와 행동주의 현장 모두 &#8220;다른 활동 공간과 상호 엮이는 사회적 행동의 유동적인 장을 구성한다&#8221;면서 대안적인 제 3의 공간으로 &#8220;장소, 역할, 대의 그 어떤 것도 군림하지 않는 곳, 누구나 계속해서 타자를 전복하는 곳&#8221;을 제안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보다 이상적인 형태들이기는 하지만 여기저기서 실험되고 있는, 제도/기구 밖의 자율적 연구 집단들의 네트워크라든가 자유 대학 프로젝트, 활동가 연구 토론회나 급진 이론 포럼 등이 있겠다.</p>
<p>대충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에 대해 살펴봤는데, 두 가지 드는 생각을 덧붙이면:</p>
<p>하나는 현장기술 연구가 가능한 운동이 꼭 &#8216;전투적&#8217;인 것일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사회운동을 사회운동이라고 표방한 집단/조직에 한정시킬 것 없이, 다양한 사회변화의 현장으로 볼 수 있고, 그리고 인류학을 전공한 연구자만의 방법이라거나 더 나아가 전문 연구 제도/기구에 몸담은 전문 연구자만의 방법이라고 제한할 것이 아니라 집단적인 형태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어떤 실천에 대한 자기 분석, 평가, (재)계획의 방법으로 볼 수 있다.</p>
<p>단적인 예로, 용산참사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미디어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 독립영화 제작자들과 미디어 활동가들이 기획하고 연구자들도 참여하고 있는<em> &#8220;</em>용산4구역 구술사 프로젝트&#8221;가 주목된다. &#8220;<a href="http://cafe.daum.net/Cmedia">촛불미디어센터-촛불방송국</a>&#8220;라는 다음기업 카페에 구술사 작업에 대한 게시판이 있지만, 불행히도 공개되어 있지는 않아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는 없지만&#8230;(<a href="http://blog.jinbo.net/yongsanradio/?pid=91">행동하는라디오 &#8216;언론재개발&#8217;</a> 진보블로그의 &#8220;용산4구역 구술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김학재님!&#8221;에 아주 짧게 나와 있는 것 정도 말고는)</p>
<p>쌍용차 노조의 공장 점거 파업 투쟁 과정 그리고 끝난 이후에도 인권운동 활동가들 등의 직접행동과 조사 연구 활동이 또한 그렇다. 최근의 &#8220;<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pid=1800">쌍용 자동차 아이들이 아프다</a>&#8221; &#8211; 쌍용 자동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 자녀의 인권침해에 관한 실태조사와 같은 작업&#8230;</p>
<p>또 하나는, 우리가 꼭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인류학을 그대로 따를 필요 없다는 점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도 있어온 연구 실천인 것인데 (아직 내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우리말로 자체적으로 개념화하지 못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새삼스럽게, 왜 한국의 학술 연구 공동체는 바로 여기의 현실과 실천에 대한 분석과 개념화/이론화 작업을 잘 하지 못해온 걸까.</p>
<p>2008년 촛불시위 와중에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여러 글들, 논문, 책들이 나왔고 시간되는대로 봤는데, 가장 감동적이고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분석 글들은 젊은 연구자들(대학원생 등)의 논문들이었다. 예를 들어, &#8216;소울드레서&#8217;나 &#8216;쌍코&#8217;의 여성 온라인 공동체에 대한 &#8216;참여&#8217; 관찰을 통해 내부의 정치적 토론 과정, 집단 행동의 조직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들이었다. 물론, 아쉬운 지점들이 많았지만, 여느 중견 학자들의 관전평 수준 혹은 이론적 재단의 논문들이나 책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생동감이 있었다.</p>
<p>더 나아가, 말 그대로 &#8216;전투적&#8217; 현장기술지로 생각해도 좋을 것으로 &#8216;서른즈음에&#8217;의 글들이 인상적이었다. 필명이 암시하는것과 다르게 수십년 동안 조직운동을 해온 분인데, 촛불시위에 개별적으로 참여하면서 몇몇 &#8216;순도 높은&#8217; 촛불 온라인 공동체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이전에 정치에 관심도 없었던) 촛불 참여 주체들이 점차 정치화되는 내부의 역동을 분석하고 운동론을 제시하고 있다. 다행히 &#8216;서른즈음에&#8217;의 블로그에 그런 글들이 몇 있는데,</p>
<ul>
<li><a href="http://blog.jinbo.net/rnp/?pid=71">촛불 그리고 촛불정신</a> | 2008년 09월 06일</li>
<li><a href="http://blog.jinbo.net/rnp/?pid=74">11월15일 투쟁 참관기</a> | 2008년 11월 19일</li>
<li><a href="http://blog.jinbo.net/rnp/?pid=75">변혁운동과 촛불</a> | 2008년 11월 21일</li>
<li><a href="http://blog.jinbo.net/rnp/?pid=78">현단계 촛불조직론 소고</a> | 2009년 01월 29일</li>
</ul>
<p>물론 위 글들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별도로 토론이 될 거리이고, 그런 주장과 제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방법이 위 글들에 어느 정도 드러나 있다(예전에  &#8216;서른즈음에&#8217;님이 한 모임에서 발제하는 걸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8230;)</p>
<p>참고한 글</p>
<ul>
<li>기어트 로빈크(Geert Lovink), &#8220;네트워크된 운동의 내부: 제프리 주리스와의 인터뷰&#8221;(Inside Networked Movements: Interview with Jeffrey Juris). 2008년 10월 10일. <a href="http://mail.kein.org/pipermail/nettime-l/2008-October/000856.html">http://mail.kein.org/pipermail/nettime-l/2008-October/000856.html</a></li>
<li>제프리 주리( Jeffrey S. Juris). 2007. &#8220;바르셀로나에서 지구저항운동과 함께 전투적 현장기술지 실천하기&#8221;(Practicing Militant Ethnography with the Movement for Global Resistance in Barcelona)<a href="http://stevphen.mahost.org/PracticingMilitantEthnography.pdf" target="_blank">[PDF]</a>, &#8220;구성적[혹은 제헌적] 상상력: 전투적 탐구, 집단적 이론화&#8221;라는 책에 실림(아래 참조).
<ul>
<li>본문에서 언급한 네 명의 인류학자들의 아래의 글들도 위 글에서 재인용한 것이다.</li>
<li>David Graeber, 2004. “The Twilight of Vanguardism” in Challenging Empires, eds. Jai Sen et al (New Delhi: The Viveka Foundation)</li>
<li>Julia Paley, 2001.  Marketing Democracy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li>
<li>John Burdick, 1998.  Blessed Anastacia (New York: Routledge)</li>
<li>Paul Routledge, 1996. “Critical Geopolitics and Terrains of Resistance”(Political Geography 15, no. 6/7)</li>
</ul>
</li>
</ul>
<ul></ul>
<p>더 참고하면 좋을 것들</p>
<ul>
<li>바바라 엡슈타인(Babara Epstein)의 1970~80년대 미국의 직접행동 운동에 대한 연구서 &#8220;정치적 시위와 문화적 혁명&#8221;(Political Protest and Cultural Revolution). 번역 안 되어 있는 것 같고, 몇몇 대학 도서관에 있음.</li>
<li>조지 카치아피키스(George Katsiaficas)의 독일 등에서의 1960~70년대 자율주의 운동에 대한 연구서, &#8220;정치의 전복&#8221;(Subversion of Politics), <a href="http://blog.naver.com/virilio73.do?Redirect=Log&amp;logNo=80061733214">한글본 관련 참조(개정판 근간)</a></li>
<li>낸시 쉐퍼-휴즈(Nancy Scheper-Hughes), &#8220;윤리적인 것의 우선성: 전투적 인류학을 위한 명제들(The Primacy of the Ethical: Propositions for a Militant Anthropology)&#8221; (1995). Current Anthropology. 36 (3), pp. 409-420. Postprint available free at: <a href="http://repositories.cdlib.org/postprints/3109">http://repositories.cdlib.org/postprints/3109</a></li>
<li>온라인 저널, &#8220;하루살이: 조직에서의 이론과 정치&#8221;(<a href="http://www.ephemeraweb.org/home.htm">Ephemera: theory &amp; politics in organization</a>)  &#8211; 특히, 이 주제와 관련된 것으로 2005년의 5권 4호의 특집 &#8220;조직화된 저항을 새기기&#8221;(<a href="http://www.ephemeraweb.org/journal/5-4/5-4index.htm">Inscribing Organized Resistance</a>)</li>
<li>2008년에 만들어진 운동 저널 , &#8220;난류&#8221;(<a href="http://turbulence.org.uk/">Turbulence</a>). 재밌는 글들이 몇 편 있다.</li>
<li>스텝벤 슈카이티스(Stephven Shukaitis)와 데이비드 그레이버(David Graeber)가 편집한 책(2007, <a href="http://www.akpress.org/2007/items/constituentimaginationakpress">AK Press</a>): &#8220;구성적[혹은 제헌적] 상상력: 전투적 탐구, 집단적 이론화&#8221;(Constituent Imagination: Militant Investigations, Collective Theorization). <a href="http://stevphen.mahost.org/CITOC.html">http://stevphen.mahost.org/CITOC.html</a>(여기에서 모든 글들을 볼 수 있다.)</li>
</ul>
<p style="padding-left: 30px;"><img style="cursor: -moz-zoom-in;" src="http://www.akpress.org/images/cms/4606_popup.jpg" alt="http://www.akpress.org/images/cms/4606_popup.jpg" width="384" height="577"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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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표자료] 촛불 미디어 행동주의 분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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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7 Aug 2009 12:03:5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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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고 하는 중인데, &#60;뻔뻔한 미디어농장&#62;, 문화연구캠프에 가다! - 제4차 포럼- “촛불, 문화정치, 그리고 미디어 저항의 방법론”에서 슬라이드로만 해도 된다고 해서&#8230;
촛불 미디어 행동주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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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문: 해킹문화운동! 지배적 기술문화 해킹하기
&#8216;전투적 현장기술지&#8217; 혹은 &#8216;전투적 인류학&#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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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방가르드: 개입의 예술, 저항의 미디어』의 저자와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08년 촛불시위(대략 8월 정도까지만)에서의 다양한 미디어 행동(주의)의 사례들을 모은 발표자료다.</p>
<p>글을 쓰려고 하는 중인데, <span class="ctgrlist_subject"><a href="http://blog.jinbo.net/texasmole/?cid=10&amp;pid=581">&lt;뻔뻔한 미디어농장&gt;, 문화연구캠프에 가다!</a> </span><span class="ctgrlist_etc">- 제4차 포럼- “촛불, 문화정치, 그리고 미디어 저항의 방법론”에서 </span>슬라이드로만 해도 된다고 해서&#8230;</p>
<div style="width: 425px; text-align: left;"><a style="font:14px Helvetica,Arial,Sans-serif;display:block;margin:12px 0 3px 0;text-decoration:underline;" title="촛불 미디어 행동주의 분석" href="http://www.slideshare.net/unnetworking/ss-1871507">촛불 미디어 행동주의 분석</a><object width="425" height="355" data="http://static.slidesharecdn.com/swf/ssplayer2.swf?doc=chotbulmediaactivism090818-090817063849-phpapp01&amp;rel=0&amp;stripped_title=ss-1871507"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param name="allowScriptAccess" value="always" /><param name="src" value="http://static.slidesharecdn.com/swf/ssplayer2.swf?doc=chotbulmediaactivism090818-090817063849-phpapp01&amp;rel=0&amp;stripped_title=ss-1871507" /><param name="allowfullscreen" value="true" /></objec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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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론 녹취: 77분산서비스거부 공격과 해킹문화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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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Jul 2009 05:49:0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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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래는 2009 77분산서비스거부 사태와 발제문: 해킹문화운동! 지배적 기술문화 해킹하기 을 놓고, 뻔뻔한 미디어농장 2차 포럼에서 자유롭게 주고받은 이야기를 일부 녹취한 것이다.
&#8212;&#8212;&#8212;&#8212;&#8212;&#8212;&#8212;-
오늘의  토론 두 가지
- 현재의 디도스 사태에 대한 규정: 어떤 문제, 어떤 대안
- 해킹행동주의: 규정, 한계 평가 등
해킹행동주의 관점에서 이번 사태: 해킹행동주의가 지배 구조에 어떻게 저항할 거냐의 문제인데, 다른 한편 네트워크 시스템이 있고 그에 대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아래는 2009 77분산서비스거부 사태와<a href="../../?p=108"> 발제문: 해킹문화운동! 지배적 기술문화 해킹하기</a> 을 놓고, 뻔뻔한 미디어농장 2차 포럼에서 자유롭게 주고받은 이야기를 일부 녹취한 것이다.</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br />
오늘의  토론 두 가지<br />
- 현재의 디도스 사태에 대한 규정: 어떤 문제, 어떤 대안<br />
- 해킹행동주의: 규정, 한계 평가 등</p>
<p>해킹행동주의 관점에서 이번 사태: 해킹행동주의가 지배 구조에 어떻게 저항할 거냐의 문제인데, 다른 한편 네트워크 시스템이 있고 그에 대한 정책적인 문제와 정책 대안을 고민하는 입장도 있겠다..</p>
<p>주류 담론을 수용할 거냐? 사이버테러, 대란 등의 언어를 그대로 쓸 거냐?</p>
<p>이번이 테러이기는 맞는듯 하고, 테러를 꼭 부정적이라고 안 본다면..</p>
<p>2003년은 &#8216;인터넷 대란&#8217;이라고 했다.</p>
<p>국정원이 대테러 영업한 것인데,  테러라는 단어는 국정원의 정치적 승리를 말해준다; 첫날 국정원이 그렇게 이름 붙이면서 &#8216;공격&#8217; 수준이 될 것을 테러로 인식하게 한 듯하다.</p>
<p>이에 대한 블로그 글들 쭉 보면, 사람들이 이런 일들로 인한 네트워크 공격받고 불안정하게 되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을 한다.. 어디에 이를 설치해야 되냐는 이견이 있겠지만, 뭔가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은 동의하고 있다.</p>
<p>개인적 차원의 대응 / 업체들의 보안 투자 부족 / ISP 수준의 대응 / 콘트롤 타워 등이 있을 텐데&#8230;</p>
<p>방통위가 워낙에 하기는 하는데 국정원, 행안부, 경찰청 등에서 동시에 작업을 하고 있으니, 업체들이 어느 한군데가 아니라 여기저기에 정보 줘야 하고 &#8230;</p>
<p>콘트롤 타워가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나?</p>
<p>더 나아가, 그런 콘트롤 타워 자체가 사실 해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p>
<p>누가 이 공격을 했는지 모르니까, 이번 건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한 가치판단이 쉽지 않다.</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저작권법에 공정이용 있는 것처럼, 해킹에 대해서도 변별적으로 (교육, 언론 등의 목적) 할 수 있는 거 아닌가&#8230;</span></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보안/안보 차원에서만 이번 사태에 대한 논의가 가고,  보안 논리가 안보 논리로 그냥 동격이 되고 있다. </span></p>
<p>진보넷 10년:  사회운동으로서 해킹을 바라보는 입장? 해킹행동주의와 어떤 연대? 서구에서는 직접 연대는 안하더라도,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데&#8230;</p>
<p>그런데 해킹이라는 말 자체가 너무 많이 오염되어서 오히려 다른 이름을 쓰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생각도&#8230;</p>
<p>디도스공격:  이것이 사회정치적인 맥락에서 이루어진 사례는 정말 소수에 불과.</p>
<p>해킹은 저항으로 시작되었고, 공동체문화였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기술의 사유화에 저항.</span> 그런데 사유재산에 대한 공격으로 가는 측면&#8230;</p>
<p>지금은 계좌정보, 금융정보 빼내기 위해 해킹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중국이 총 본산이다.<br />
그래서 사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해킹 자체도 기업화, 상업화된 것</span>이다.</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발제문에서 촛불시위에서도 해킹행동주의 사례를 여럿 들었는데, 그러면 오히려 안 좋게 보게 할 우려가 있다. 온라인 시위 정도이고, 팬문화에서 워낙에 이런 온라인 행동 사례들이 많이 있어온 배경을 갖는다.</span></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엔지니어들에게 해킹을 부추기는 것은 국가주의</span><strong>:</strong> 독도, 동북공정 등 카이스트 학생들이 이런 일 있을 때 스크립트 만들어 뿌리고, 네티즌들이 공격하고&#8230;</p>
<p>그리고, 해킹행동중의(hacktivism)이라는 용어도 사실 광범위하다. 그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거냐, 아니면 일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거냐..</p>
<p>햌(hack)의 의미는 넓다: 무지무지 다양한 의미&#8230; 인류 역사 자체가 다 햌이었지, 돌도끼부터 해서&#8230;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p>
<p><strong> </strong><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해킹의 제도화</span>: 다른 쪽에서는 귀여운 해커 양성하는 문화교육 처럼 하는 곳도 있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해킹이 교육적인 차원에서 제도화되기도 하고&#8230;</span></p>
<p>보안의 문제로만 보면 안된다고 하는데, 오히려 사회운동이 해킹을 핵티비즘의 관점에서 보면 안된다고 본다 &#8211; 이런 공격들이 있을 때 핵티비즘으로만 보면 그냥 가만있는 것 말고 할 일이 없게 되는데&#8230;  보안만 보더라도 세부적인 쟁점들이 있다는 것이다.</p>
<p>악의적인 해킹, 바이러스들이 많고, 개인 피해, 네트워크의 안정성 위협..  그러면, 콘트롤 타워 같은 거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나올 때 정말 그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한다..  네트워크 구조가 획일화되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야 되는가&#8230;</p>
<p>정치적 목적과 악의적 목적의 해킹이 기술적으로는 다르지 않다. 잘 판단이 안 된다. 그에 대한 통제 역시 정치적이든 악의적이든 둘 다에게 적용되는 것이다.</p>
<p>사실 네트워크 불안정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것이고, 국정원이 하려는 것들에 대한 대안을 내놓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p>
<p>네트워크의 안정성은 구체적으로 뭔가?  현실에서도 그렇고 사이버 공간에서도 완벽하게 안정성이 구현될 수 없는데, 왜 그런 쪽으로 가야 하는 걸로 생각하는 건지?  그래서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해킹을 반대해야 하는 것인지?</p>
<p>실제로 진보넷이나 사회운동의 네트워크가 불안정해지게 된다. 아예 안 되지는 않지만, 자주 끊기는 일이 생기니까..</p>
<p>사실 CCTV가 효과 있다, 더 많이 깔아야 한다는 논리도 비슷한 거 아닌가? 디도스 같은 것을 빌미로, 필요없는 기술이 도입되거나, 아키텍춰가 중앙집중적인 방식으로 갈 수도 있는데 이걸 경계해야 하는 것이지&#8230;</p>
<p>콘트롤 타워의 문제에 있어서, 그것이 필요하다는 말은 곧 어느 한 곳에서 담당한다는 것인데, 효율성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할 때 어떤 콘트롤 타워여야 하는가가 관건이겠다. 그것이 없어도 된다는 입장, 즉 시장과 기업과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게 낫다는 게 우리의 입장일 수는 없을 듯&#8230;</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민주적이고 분산된 방식의 콘트롤 타워에 대한 우리의 구체적인 대책, 대안</span>이 있어야 한다.</p>
<p>2003 인터넷대란 때는, KT가 루트서버를 로컬서버로 쓰는 바람에 맛이 간 것이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이 망을 못 쓴 사태가 난 것이고  그 후에 구조를 개선했는데&#8230;  이번 사태는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는 별 피해 없었다. 그래서 정부 사이트 등에 대한 공격이므로, 이는 국민 전체의 사건이 아니라 그 사이트들의 문제해결로 국한되었어야 한다.</p>
<p>국정원 등이 모든 개인 PC를 들춰보겠다고 나오면 정말 이슈가 되는 건데.. 그런데 이미 모든 보안 시스템은 국정원에서 마지막에 최종 통과를 받아야 하는 걸로 되어 있다..</p>
<p>인터넷2.0으로 가자는  얘기도 있어왔고..</p>
<p>예를 들어, 백신 있는 것은 인터넷 접속 가능하고 아닌 것은 안 되는 것으로 아키텍취를 그렇게 변경해갈 수도 있을 테고..</p>
<p>2003년 인터넷대란 때 참여연대가 소송했다; 결과는 모르지만, 그 때 오픈소스소프트웨어에도 지원되도록 조금 틀어낼 수 있었는데&#8230;  이번에는 국정원, 콘트롤 타워 얘기들이 있을 뿐이다. 앞으로 디도스 사태 또 오면 그 때는 담론을 완전 놓치는 것이 될 것이다.<br />
이번 사태 때,  국정원이 이미 보안 관련 해서 감시해왔다면 그것도 드러냈어야 하고&#8230;</p>
<p>전반적으로 보면, 한국의 인터넷 거버넌스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구조, 아키텍취, 정책에 대한 방향과 토론<br />
현재 한국의 인터넷 거버넌스가 수립되고 있는 중인데 한국 사회운동이 전혀 개입을 못하고 있다.  선수가 없어서 그렇다.</p>
<p>사회적 해킹이 유효한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앞으로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어느 순간 해킹이 확 대중화된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시스템이 점차 막강해 지니까 다시 전문가의 손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span></p>
<p>햌만 떼어놓고 생각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처음에는 놀고, 저항하기 위한 것이었는데&#8230; 노드들의 변화가 존재했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처음에는 개인 놀이 문화였는데 이게 집단화되고 저항 형태로 되기도 하고 이런 식의 어떤 흐름으로 분석할 필요도 있다. </span></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70. 80년대 해커들은 자기들이 만든 것을 빼앗긴 상실감이 가장 큰 거였다. 처음에는 자유롭게 사용되던 유닉스에 내가 쓴 코드도 있는데 왜 사유화하냐며 반발한 것이 강했다.  또 하나는, 좋은 게 있는데 함부로 못쓰게 하니까 이걸 깨고 들어가서 변형시키고 공유하고 &#8230;<br />
</span><br />
발제문의 해킹문화운동이 이런 거 아닌가: culturing jamming. 애드버스터 사례와 같은&#8230;</p>
<p>우리는 왜 해커문화가 없을까?</p>
<p><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사람들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우는 것: 이런 걸 한국의 해킹문화운동으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pan></p>
<p>사실 몸 바치는 자발적인 사람들, 집단들이 많아져야 이런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고, 사회운동 차원에서 캠페인이나 실험하는 것으로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p>
<p>하지만, 앞으로 정치적인 해커 집단들이 나타날 수도 있을 텐데&#8230;</p>
<p>하지만 청계천을 보면..  오히려 있어왔는데, 왜 정치화되지 못하는가의 문제가 아닌지..<br />
아니다. 그냥 자기가 좋아서 하는 사람들인 거니까&#8230; 워낙에 그런 기반이 약한 문제로 볼 수 있다. 자유소프트웨어나 그 개발자도 별로 없고&#8230;  직장이든 학교든 10년 넘게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이 없는 듯 하고.</p>
<p>서구에서 공익과 사익의 공조로 만들어진 저작권법이 한국에서는 그냥 산업법으로서만 존재하는데 그걸 되돌려서 공익 주장하는 것은 무리인 것처럼, 해킹문화도 한국에서 거칠게 들어와 있다고 하면, 한국의 맥락에서 발전시켜나갈 지점을 발견해야 하는데..</p>
<p>황우석 사태 때, 브릭 같은 사례는 상당히 큰 기반; 저변이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인데, 이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였다는 점.</p>
<p>한국에 잉여노동력이 있다고 본다. 릭은 오락할 시간 안 하고 토론을 했던 것이고&#8230;</p>
<p>하여간 우리가 정치화한다고 해서 될 문제는 아닌 듯 하다.</p>
<p>실제적인 메카니즘을 잘 모르면서 정치적인 주장을 하면, 욕먹고 설득력 없다. 어느 정도 기술을 알아야 한다.</p>
<p>우리가 모든 기술을 다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는 지점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잘 짚어야 한다.</p>
<p>운동에서도 통섭이 필요한 거 아닌가..  통섭을 위해 서로 다른 영역의 사람들 간의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이 되고 해야 되는데..</p>
<p>해킹문화가 목적의식이 분명해서 잘 발전한다기보다 저변이 워낙에 많아져야 한다..</p>
<p>(여기까지 녹취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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