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참을 수 없는 노동의 가벼움’ Category

제작 – 놀이이자 노동

[공공 도큐멘트3](2014)에 실릴 원고 초안
제작 – 놀이이자 노동
정 보기술의 발전과 집단지성의 역동이 디지털 파일의 복제와 확산의 수준을 넘어 온갖 물건의 생산과 유통 영역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산업 사회를 구성하는 물질 영역의 제조를 도맡아 온 곳은 공장이었다. 그런데 그 공작 기계였던 컴퓨터 수치제어 천공기, 레이저 절삭기, 3차원 인쇄기가 하나둘씩 우리의 책상 위로 올려지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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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동” 메일링리스트

‘디지털노동’이라는 제목의, 정보노동, 개발자노동, 해커노동, 이용자노동 등 정보자본주의에서의 노동에 대한 정보 공유와 연구 작업을 위한 메일링리스트가 있네요.
https://lists.riseup.net/www/subscribe/digitallabor
관련 글:심슨의 새 에피소드: 애니메이션산업의 하청노동웹2.0기업(구글, 페이스북 등)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안 된다!댓글 알바, 혹은 기름땀 짜는 디지털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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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폭스콘(Foxconn)을 해체하기

아이폰 중국 제조공장 폭스콘의 노동현장의 일면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우리가 쓰는 휴대전화기,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중국의 젊은 노동자들의 삶과 죽음의 노동문화를…
자살을 시도했던 10대 여성 노동자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다.
이 영상 작업은 중국, 대만, 홍콩의 연구자들의 노동실태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한다. 그 연구 보고서: “Workers as Machines: Military management in Foxconn” released by SACOM on 12 October 2010.

Deconstructing Foxco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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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공식적) 종언: 야후의 딜리셔스 폐쇄와 600여 명 해고

야후가 (기억하건대) 2005년에 인수했던 ‘소셜 북마크 도구’인 딜리셔스(Delicious)를 비롯해 Yahoo! Buzz, MyBlogLog, AltaVista 등을 접는다는 발표(theregister.co.uk/2010/12/17)가 나오고 있다.
웹2.0을 대표했던 것 중의 하나였던 것인만큼 딜리셔스(Delicious)의 폐쇄는 누군가의 말(nettime.org/Lists)대로 “웹2.0의 공식적 종언”이라고 할 만하다.
사실, 웹2.0과 크게 구분되지 않은 (그러나 마케팅 차원에서는 실질적으로 웹2.0을 대체해왔던) “소셜” 미디어의 종언이기도 하다. 물론, 그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이 아직은 건재하고 있지만.
그러나 웹2.0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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