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웹2.0’

위키유출(Wikileaks) 비판: “과학적 언론,” 혹은 주류 언론과의 거래

아래는 황해문화(2011봄)에 기고하기 위한 초안의 일부다.

3. “과학적 언론,” 혹은 주류 언론과의 거래
주류 언론은 국가 안보를 구실로 혹은 정언유착의 관계 속에서 정보 유출의 제약을 받는 반면, 위키유출은 “인터넷의 논리에 따라 정보를 유출한다.”1 그래서 제이 로젠(Jay Rosen)은 위키유출을 “세계 최초의 국가없는 뉴스 조직”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러한 진단은 일면적인데 위키유출이 뉴스의 원천 정보를 생산하는 과정은 그렇다 하더라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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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위키유출(Wikileaks)들과 ‘대안 인터넷’

출처: 인권오름  236호 나들터 [집단지성의 노동과 놀이], 2011년 1월 26일 (http://hr-oreum.net/article.php?id=1676)
아래, 대안을 이야기하기 전에 위키유출(Wikileaks)에 대한 비판이 전제되어야 한다.

수많은 위키유출(Wikileaks)들과 ‘대안 인터넷’
이 글은 ‘대안 인터넷’ 전반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위키유출’(Wikileaks) 사태에서 드러난 인터넷의 사유화 및 정치·경제적 검열과 그에 대한 다양한 대항 사례를 보면서 (대안 미디어처럼) ‘대안 인터넷’을 구축해가는 운동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추적해보려는 것이다.
(인터넷을 지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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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좋아요(like)? 싫어요(dislike)!

타임(Time)지의 올해의 인물로 페이스북의 창업자(Mark Zuckerberg)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자유소프트웨어재단에서 “싫어요”(dislike) 버튼 캠페인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버튼이 하는 기능을 보자. 저 페이지에서 링크해놓은 한 논문(Facebook Tracks and Traces Everyone: Like This!)에 따르면, “[이 버튼이 설치된] 웹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이용자가 실제로 그 버튼을 사용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 도구는 이용자의 컴퓨터에 쿠키를 심어놓는데 사용된다. … 이를 통해 페이스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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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공식적) 종언: 야후의 딜리셔스 폐쇄와 600여 명 해고

야후가 (기억하건대) 2005년에 인수했던 ‘소셜 북마크 도구’인 딜리셔스(Delicious)를 비롯해 Yahoo! Buzz, MyBlogLog, AltaVista 등을 접는다는 발표(theregister.co.uk/2010/12/17)가 나오고 있다.
웹2.0을 대표했던 것 중의 하나였던 것인만큼 딜리셔스(Delicious)의 폐쇄는 누군가의 말(nettime.org/Lists)대로 “웹2.0의 공식적 종언”이라고 할 만하다.
사실, 웹2.0과 크게 구분되지 않은 (그러나 마케팅 차원에서는 실질적으로 웹2.0을 대체해왔던) “소셜” 미디어의 종언이기도 하다. 물론, 그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이 아직은 건재하고 있지만.
그러나 웹2.0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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