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Tagged ‘해킹문화’

[다큐] 기계의 은총으로 보살펴지는 모든 것들 (아담 커티스)

아담 커티스(Adam Curtis)의 새 다큐멘터리 <기계의 은총으로 보살펴지는 모든 것들>(All Watched Over by Machines of Loving Grace)가 나왔다.
위 한글 제목은 검색하여 발견한 곳에서 가져온 것인데, 리처드 브로우티건(Richard Brautigan)이라는 미국 작가가 1967년에 발표한 시 제목이라고 한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시에서 작가는 기계의 도움으로 본연의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상상한다.

아래는 예고편:

영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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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비판: 자유 소프트웨어 세계의 M$ ?

소프트웨어산업의 지구적 독점자본 – M$를 뒤흔들며 위협하는 것이 그에 도전하는 수두룩한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자 공동체라는 사실은 언제나 신나는 이야기이고, 그야말로 해킹의 힘이라고 할만 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물론, M$의 독점에 맞서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주요 전략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간의 다층적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간)
이 해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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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다크나이트를 지켜죠” – 영화 자막 제작자 문화

“자막제작가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보기(43분): http://youthvoice.or.kr/project/view/view/1272 혹은  http://durl.me/3wsuz
영화 소개: http://rarapippo.tistory.com/35
새로운 다큐멘터리 보기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데는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이 영상이 과감히 보여주는 “어둠의 경로” 혹은 디지털-네트워크 지하문화의 한 단면은 볼만하다. 외국 영화의 자막을 번역·제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가 나오기 때문이다. 문화생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자 혹은 이용생산자들, 곧 우리들이 저작권에 대해 갖는 아래로부터의 입장과 주장을 통해서 현재의 저작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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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문화/교육: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경험과 배움

아래 내용은 (어떤 필요 때문에) 메모해 본, 완전 불친절한, 그야말로 메모에 불과하다.
해킹문화의 확산과 자율적 기술문화를 문화/교육으로 접근할 때 할 수 있는 기획의 단편들이다. 역시 함께 해킹할 곳! 에 대한 고민이 크다. 제작가 운동과 해커공간과 같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자율적 기술문화가 자본의 운동으로 어느덧 휘말려들지 않을 수 있는, 공동체의 생산물이 계속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지켜질 수 있는, 정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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