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네트워크문화비판’ Category

페이스북, 좋아요(like)? 싫어요(dislike)!

타임(Time)지의 올해의 인물로 페이스북의 창업자(Mark Zuckerberg)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자유소프트웨어재단에서 “싫어요”(dislike) 버튼 캠페인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버튼이 하는 기능을 보자. 저 페이지에서 링크해놓은 한 논문(Facebook Tracks and Traces Everyone: Like This!)에 따르면, “[이 버튼이 설치된] 웹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이용자가 실제로 그 버튼을 사용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 도구는 이용자의 컴퓨터에 쿠키를 심어놓는데 사용된다. … 이를 통해 페이스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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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의 (공식적) 종언: 야후의 딜리셔스 폐쇄와 600여 명 해고

야후가 (기억하건대) 2005년에 인수했던 ‘소셜 북마크 도구’인 딜리셔스(Delicious)를 비롯해 Yahoo! Buzz, MyBlogLog, AltaVista 등을 접는다는 발표(theregister.co.uk/2010/12/17)가 나오고 있다.
웹2.0을 대표했던 것 중의 하나였던 것인만큼 딜리셔스(Delicious)의 폐쇄는 누군가의 말(nettime.org/Lists)대로 “웹2.0의 공식적 종언”이라고 할 만하다.
사실, 웹2.0과 크게 구분되지 않은 (그러나 마케팅 차원에서는 실질적으로 웹2.0을 대체해왔던) “소셜” 미디어의 종언이기도 하다. 물론, 그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이 아직은 건재하고 있지만.
그러나 웹2.0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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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비판: 자유 소프트웨어 세계의 M$ ?

소프트웨어산업의 지구적 독점자본 – M$를 뒤흔들며 위협하는 것이 그에 도전하는 수두룩한 경쟁업체들이 아니라 전세계에 퍼져있는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용자 공동체라는 사실은 언제나 신나는 이야기이고, 그야말로 해킹의 힘이라고 할만 하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물론, M$의 독점에 맞서기 위한 경쟁업체들의 주요 전략이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용이었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소프트웨어 간의 다층적 구별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간)
이 해킹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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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위키유출(wikileaks)을 다룬 … “위키반란”(WikiRebels)

지난 2~3주 동안, 인터넷의 어떤 곳들에서는 위키유출(wikileaks, 위키리크스)에 관한 뉴스와 분석과 토론이 넘쳐났다. 그야말로 쏟아졌고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 하여간 대형 사건이긴 한 모양이다, (국제)정치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도!
계속 위키유출(wikileaks)을 집단지성의 정보정치와 역감시 기술 운동으로 볼 수 있고 그 자체로 중요한 정보운동 방식(혹은 해킹행동주의)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여러가지 한계가 갖는다. 결정적인 한 가지는, 이것이 부패한 권력(즉, 모든 권력)에는 큰 위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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