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캠프 – 아이티

기후변화와 기후정의 행동을 위한 기후캠프(climate camp) 혹은 생태캠프가 수 년째 있어왔는데,

아이티의 재난 사태 즈음하여, 위기캠프라는 해커문화에서 연원한 바캠프 형식의 모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기조직적인 방식으로 재난민들과 협력하고 연대하는 작업들을 기획하고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이른바 재난 행동주의의 한 형식인데, 무엇보다도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들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것과 분산적 네트워크 방식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아이티의 사태 관련해서,
공동체라디오 활동가들이 장비나 인력 지원 등을 통해 구호나 재건 활동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하부구조와 채널을 구축하는 것은 그 전부터 계속 있어온 활동이고,

위기 공유지 – http://www.crisiscommons.org 라는 사이트에 보면,
미주와 유럽의 각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 위기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고(위기캠프를 추진할 수도 있고),
여러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는
“열린 위안 아이티 프로젝트”(Open Solace Haiti): 아이티 현지민과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들(디아스포라) 간의 비디오 엽서를 공유/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비디오 프로젝트

참고로, 위기캠프의 의미를 전하고 있는, 한 위기캠프에 참가한 한 사람이 올린 글 – Humane Communications over Human N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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