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인권과 사회정의’ Category

네트워크 시위문화와 풀뿌리 미디어[운동]

네트워크사회운동 혹은 네트워크 시위의,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의 역사적 발전의 경향과 주요 사례들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사회변화의 중요한 한 흐름에 대한 분석이자, 전망 – 특히 그래서 앞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밝힐 수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단적으로, 2008년 촛불시위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사건이라고들 했지만, 그에 근거가 된 ‘새로움’은 거의 대부분 2002년 촛불시위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고, 전세계적으로 적어도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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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유화의 울타리 걷어차기: 자유소프트웨어운동과 그 이상

[문화과학[(60호, 2009년 겨울)에 기고하기 위한 원고 초안이다.
목차
0. "리룩스는 뭐하는거야?"
1. 정보 공유지에 울타리치기: 저작권, 마이크로소프트
2. 울타리 걷어차기: 공산과 공유의 정보 생산
2.1. 그누/리눅스와 자유소프트웨어운동
2.2. ‘생산의 정치’
2.2.1. 소스코드 혹은 생산수단
2.2.2. 생산 공동체의 공동체 생산과정
2.3. 사적 ‘소유의 종말’
2.3.1. GPL: ‘모든 권리는 뒤집어진다’
2.3.2. 공유지의 유지와 확장
3. 자본의 기생과 (재)종획
참고문헌
글의 내용
... 소프트웨어라는 정보 생산물이 정보 상품으로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십]년째 미친짓”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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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적 현장기술지’ 혹은 ‘전투적 인류학’

지식생산 방식의 변화 그리고 사회운동의 변화 상황에서 활동가이자 연구자로서의 정체성 구축 혹은 활동(가)과 연구(자)의 결합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 – 이것이 아마도 ‘전투적 현장기술지’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
2008년 촛불시위, 2009년의 용산참사, 쌍용차 점거 파업 투쟁 등을 겪거나 보면서 활동과 연구가 어떻게 병행되고 결합될 수 있는가의 질문을 안게 되면서 관심을 갖고 찾게 된 것이 ‘전투적 현장기술지’(militant ethnography) 혹은’전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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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레이버, [직접행동 모음집](영어)

2009년 8월에 나온 인류학자이자 아나키스트 활동가인 데이비드 그레이버(David Graeber)의 책: 출판사(AK Press)의 광고문구에 보면 “그의 첫번째 세부적인 지구정의 운동에 대한 현장기술 연구”로 되어 있다.
지구 정의(global justice)는 기업 지구화 반대(anti-corporate globalization)나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운동을 영어권의 활동가들이 부르는 명칭이다. 반세계화운동으로 잘못 불려진 것과 다르게, 세계화 자체는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대안 지구화 운동이나 지구 정의 운동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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