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유화의 울타리 걷어차기: 자유소프트웨어운동과 그 이상

[문화과학[(60호, 2009년 겨울)에 기고하기 위한 원고 초안이다.

목차
0. "리룩스는 뭐하는거야?"
1. 정보 공유지에 울타리치기: 저작권, 마이크로소프트
2. 울타리 걷어차기: 공산과 공유의 정보 생산
2.1. 그누/리눅스와 자유소프트웨어운동
2.2. ‘생산의 정치’
2.2.1. 소스코드 혹은 생산수단
2.2.2. 생산 공동체의 공동체 생산과정
2.3. 사적 ‘소유의 종말’
2.3.1. GPL: ‘모든 권리는 뒤집어진다’
2.3.2. 공유지의 유지와 확장
3. 자본의 기생과 (재)종획
참고문헌

글의 내용

... 소프트웨어라는 정보 생산물이 정보 상품으로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십]년째 미친짓”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고, 그누/리눅스와 같은 자유소프트웨어운동 이 만들어온 대안의 함의들을 짚어본다. 그것은 지배적 정보 생산양식의 시장 교환, 노동력 상품화, 위계적 노동분업, 생산수단과 생산물의 사유화, 저작권 체제와는 다른, 그와 정반대의 정보 생산과 소유의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왔다는 이야기이다. 자본주
의 사회에서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들과 정보 공유지를 구축하려는 최근의 노력들도 이내 자본주의 체제 내로 포섭되어왔고 자유소프트웨어운동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여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정보 사유화의 울타리 걷어차기: 자유소프트웨어운동과 그 이상(pdf)(11쪽)

아쉬움

너무 포괄적으로  자유 소프트웨어의 생산과 소유 방식을 다루면서, 더 재미있을 세부적인 쟁점들이나 문제(한계)들은 다루지 못했다. 10쪽 정도의 지면 제한도 있었지만, 비교적 이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고 그나마 있는 것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이 국적 없는 것이라고 했지만, 주로 미국이나 유럽의 맥락이고, 그 만큼 활발하지는 않더라도 우리 사회에서 자유 소프트웨어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변화와 역동이 있는데 이 역시 추적하지 못했다.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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