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중국 제조공장 폭스콘 .. 그리고 한국 IT/전자산업

최근에 10여 명의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나이의 젊은 노동자들이 자살을 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 등의 첨단 디지털기기를 제조하는 공장, 폭스콘(Foxconn).

그리고 그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부족하나마 알려지는 듯 하다. 정보자본주의사회의 정보노동자들의 현실…

2010년 5월 18일, 중국(본토)과 홍콩의 학자(사회학 연구자)들이 함께 폭스콘과 중국정부를 규탄하는 (약한듯) 성명서를 냈다.

Appeal by Sociologists: Address to the Problems of New Generations of Chinese Migrant Workers

이를 포함해, 홍콩의 학생과 연구자들이 비정규직 노동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운동 조직(으로 보이는), 세이콤(SACOM, Students and Scholars Against Corporate Misbehavior)의 간단한 분석…

Sacom » Dying Young: Suicide & China’s booming economy

중국의 경제개발모델 – 한국에서도 익숙한 발전주의모델 – 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2세대 이주노동자들(중국 내의 이주노동)이 처한 현실 – 정체성의 위기…

중국 본토 대학생들이 자살한 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2010년 5월에 만든 사이트 – 关爱富士康工友 – 关爱富士康工友 – 网易博客

그 활동 사진 중 -

高校学生签名声援富士康工友 - 关爱富士康工友 - 关爱富士康工友
高校学生为富士康跳楼工友祈福 - 关爱富士康工友 - 关爱富士康工友

홍콩에서의 추모 행사와 거리 행진 YouTube – SACOM奠祭富士康 自殺工人

香港社团富士康门前示威请愿(多图) - 关爱富士康工友 - 关爱富士康工友

그리고 이들 폭스콘의 희생자 – 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제 공동 추모의 날이 잡혔고, 서명도 받고 있다 -

[Petition] June 8th: Global Day of Remembrance for Victims of Foxconn

요구 사항, 결의 사항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고,

폭스콘은 생산을 중단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아이폰을 포함한 폭스콘의 상품을 한 달 동안 불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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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이콤이 지적하는 중국의 발전주의 모델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수 년째 이어졌던 프랑스텔레콤 노동자들의 자살…

그리고 한국의 정보노동의 현실을 보면 말이다.

IT노동환경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 IT산업노조, 2010.04.26

“야근 인정해달라”…한 IT 근로자의 절규 “2년간 거의 매일 殺人야근…폐 절제 수술”, “사측 `딴소리`에 산재신청도 쉽지 않아요”, 디지털타임스, 2010-03-05

삼성반도체 백혈병 노동자의 죽음과 산재 노동자들도…

삼성반도체 백혈병.. 현대전자의 추억…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정보(자본주의)사회의 정보노동에 대한 관심, 인식, 연구, 개입, 운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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