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불법복제 해적질 → 책 판매 급증

아이패드 등으로 전자책(ebook)을 위한 하드웨어가 시장을 본격 형성하면서, 역사적으로는 앞섰어야 할, 책에 대한 불법복제 해적질 문화가 (이제야) 큰 사안이 되고 있다.

‘강의자료 저작권’의 대학 기습에 대해 책공유 토렌트의 역습도 있었고, 문화연구를 위한 글창고: AAAARG.ORG도 그 사이 폐쇄 위기를 넘기며 a가 하나 늘어 aaaaarg.org가 되었으니…

개인휴대용 3차원 인쇄기(pp3dp)가 나와있는 판에 2차원의 종이 복사기는 아직! 개인용이 나오질 않아서 여태 책은 주로 복사가게에서 종이복사하는 방식이었겠다(복사가게 아주머니 말이 최신 복사기를 쓰는데 일본 회사에 주는 임대료가 몇 십 만원 한다던데).

개인용 종이복사기 기술은 아무래도 개발될 필요 없게 될, 스캔 혹은 디카를 통한 책 복제의 아날로그 방식과 함께, 전자책의 대량생산으로 책에 대한 해킹이 무성해지고 있다.

우리의 토런트광(torrentfreak.com)의 또 하나의 뉴스상품은 책의 불법복제 해적질 –> 책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급증한 한 사례를 보여준다. 아래 그림과 같이!

스티브 리버(Steve Lieber)의 만화-소설(comic book, 이미 쓰이는 적절한 장르 이름이 있을텐데?) “지하세계”(Underground)의 스캔-해적판이 (디씨인사이드보다 더 하드코어인 미국의) ‘4채널’(4Chan) 게시판에 올려지자 그의 책 관련 웹사이트 방문이 폭주했다는 그림인데, 사이트 방문으로 그친 게 아니라 실제로 책 판매도 급증했다고…

boost

물론, 책의 미래에는 모든 책들이 저럴 수는 없을 것이다. 특정한 조건들이 있고 이는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다. 어쨌든,

전자책 도둑 ‘작신’들 왜 안 잡나(중앙일보, 2010.08.13) 식으로는 이제 좀 그만하고!

영화·음악·게임·SW에 더해 책도 여간해서 훔칠 수가 없다(불법복제는 도둑질이 아니다!)고 해도 그러네~

그런데

내가 몰라서 그러는데,

왜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들이 잘 안 알려질까? 아예 없어서 그럴까, 설마?

왜 국내에는 p2p 파일공유 문화(정치경제)에 대한 변변한 (지하)언론이 없을까? (한두 개 보고 있지만 주로 해적질된 영화 소개나 인터넷 최신 화제 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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